산청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1일 운영 종료 [서부경남]

산청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1일 운영 종료 [서부경남]

미접종자·추가접종 관내 의료기관서 현장접종 가능

기사승인 2021-11-10 16:57:01
코로나19 안심지역 산청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했던 산청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산청군실내체육관)가 오는 11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간 보건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센터, 8962부대 3대대, 산청소방서, 산청경찰서 등 여러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운영된 예방접종센터가 해체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에는 올해 초부터 초저온 냉동고를 비롯한 각종 시설 등을 구비한 접종센터 설치를 준비, 지난 4월15일부터 첫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30세 미만의 사회 필수 인력, 입영장병, 고3 수험생,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미등록외국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접종 시작 초기에는 코로나19 고위험 대상군인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종사자,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특히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 수당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에게 면사무소의 협력을 얻어 접종센터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입구 안내, 사전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수 및 접종, 예진표 등록, 백신관리, 이상반응 관찰 업무를 수행했다.

3분기에는 고위험군 보호, 코로나19 전파 차단 및 방역상황 개선을 목적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 내 고3 학생 및 학교 교직원 500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 수험생들이 입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부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임시관리번호를 부여해 당일 현장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4차례 주말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접종 편의를 높이는 한편 얀센백신으로 400여명의 외국인 접종을 빠르게 실시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접종센터 운영 종료 이후에도 지역 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 가능여부 문의 후 예약 없이 현장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의료기관은 물론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집단면역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협조해주신 관내 의료기관, 자원봉사자, 산청소방서, 산청경찰, 8962부대 3대대 등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은 추가접종도 관내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0시 기준 산청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7%, 접종 완료율은 83%로 집계됐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여수 신해양 환경수도 목소리 커진다...남해·여수 지역 시민단체 움직임 본격화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책사업 확정 이후 논의되기 시작한 남해·여수 신해양 환경 수도 구축 목소리가 지역사회 시민단체 중심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 전략 보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제안하면서 가시화된 남해·여수 환경수도론은 경남과 전남 간 동반성장 물꼬를 턴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너지 효과와 맞물려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여수 지속가능발전협의회·남해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광양만권 민관산학협의회·자치분권 전국연대는 지난 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신해양기후환경수도 완성 추진을 위한 초광역 단체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민원 광주대 교수(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가 새로운 지방화 전략으로서 신해양기후환경 수도의 성공조건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 진흥원장(전 국회의원)이 에너지 전환과 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제 발제를 했다.

이어 조현서 광양만권 민관산학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보삼 (사)한국탄소사냥꾼연합회 정책위원·사재환 한국대기환경학회 이사·이강재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기후위기와 신해양기후환경수도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기조 강연에 나선 이민원 교수는 현시점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여러 논의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기후위기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신해양기후환경수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민원 교수는 "지역균형발전과 기후위기 극복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는 솔직히 굉장히 어렵다"면서도 "신해양기후환경 수도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시민참여형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해와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을 아우를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 단체를 구성해 신해양기후환경 수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방안 등도 제안됐다.

남해와 여수가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각광을 받으며, 기후환경의 메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는 한편 방문하고 싶은 남해안 남부권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면 신해양기후환경 수도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진단이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장충남 군수는 "여수·남해 신해양 환경 수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대해 전 군민들과 더불어 축하를 보낸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책 사업 확정 이후 남해군이 천명한 인구10만 생태관광 도시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시설관리공단, 2022년 공단 SNS 서포터즈 1기 모집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공단을 전국에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 사천시시설관리공단 SNS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사천바다케이블카 SNS 서포터즈를 운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1천여개의 신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등을 통해 활발히 홍보해 왔다.


오는 2022년부터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SNS 서포터즈로 명칭을 바꿔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사천시실내수영장, 하수처리시설 등 공단의 전 시설을 시민과 전국의 고객에게 확대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활동기간도 상·하반기로 각각 구분해 1기·2기로 운영할 예정인데, 이번에 실시하는 1기 모집은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접수된 지원서는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9일에 합격자 10명을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정기 미션, SNS 홍보 콘텐츠 제작·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활동을 위한 지원으로 케이블카·캠핑장·아라마루아쿠아리움 무료 이용을 비롯해 활동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의 활동지원금을 제공하며, 해단식 때는 홍보활동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별도의 상금과 표창도 수여한다.

박태정 이사장은 "케이블카와 캠핑장을 비롯해 우리 공단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여 시민·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서포터즈 운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모집하는 공단 서포터즈에 SNS를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학생이나 일반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1기 위촉식은 오는 12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서포터즈 모집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한국 명예영사 일행...함양군 방문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명예영사 등이 함양군을 방문했다.

이날 함양군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현지 사업가인 크레베츠키 이고르, 크레베츠스카 올라, 의사인 비슈키르체프 올레키, 블라디슬라프 리디셰프 리비우주 한국 명예영사 그리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시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후 함양군과 우크라이나간 경제 분야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진행됐으며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에디슨모터스를 견학하고 대봉산휴양밸리, 벽송사, 남계서원 등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를 방문했다. 

리디셰프 명예영사는 "지난 2019년 함양 방문 이후 함양에 좋은 추억을 잊지 못해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산삼과 항노화, 전기버스 등 미래 산업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함양과 우크라이나 간 경제교류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지에 가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리디셰프 명예영사와 크레베츠키 이고르 등 관계자 분들의 함양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19년 형제의 연을 돈독히 해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과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는 지난 2019년 6월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드로호비치시 대표단의 2019년 산삼축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각종 온라인 기념행사에 참여했으며 지난 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 중 우크라이나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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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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