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1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국제포럼 성공 개최 [진주소식]

진주시, 2021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국제포럼 성공 개최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1-11-11 17:10:40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11일 진주지식산업센터 대회의장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창의산업'이라는 주제로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매년 각 창의도시를 돌며 개최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의 올해 행사는 '2021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와 맞춰 진주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디지털 문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전국 창의도시 실무자들의 토론으로 구성돼 창의 산업의 발전 방향과 지향점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포럼은 동시 통역이 함께 제공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외 발표자인 앤디 프랏(Andy Pratt) 런던대학교 문화경제학과 교수는 문화창의산업 혁신의 이해와 지원, 거왕(Ge Wang) 스탠포드대학교 음악학부 음악 및 음향 컴퓨터 연구센터 부교수는 삶과 문화를 바꾸는 기술과 디자인, 옥타비오 쿨레즈(Octavio Kulesz) 유네스코 전문가는 문화분야에서의 AI기술의 이점과 위험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홍승모 ㈜포스트미디어 대표이사가 디지털 문화 콘텐츠와 도시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와 관련해 제도적 지원과 정책수립 방향에 대해 이양환 콘텐츠진흥원 본부장과 중국 선전 관계자, 정진경 광주문화재단 창의도시팀장, 정병훈 진주문화관광재단 창의도시추진단장이 각각 사례발표를 이어갔다.

조규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를 살아있는 힘으로 바꾸는 창의성이란 여러 경험과 지식을 하나로 합쳐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번 포럼과 같이 여러 도시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큰 의의"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를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시민들의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지키고, 또 인류 문화다양성에 기여하겠다"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사업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진주시가 지난 2019년 10월 가입 승인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학·음악·공예 및 민속예술·디자인·영화·미디어아트·음식 등 7개 분야에 85개국 246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진주시를 비롯한 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소싸움경기, 개천예술제 기간 중 개최...11~14일 '뿔의 전쟁' 

2021 진주민속소싸움경기가 11일 오후 3시 진주시 판문동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개천예술제 마지막날인 오는 14일까지 4일간 '뿔의 전쟁' 한판을 벌인다. 

2021 진주민속소싸움경기는 지난 198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축소해 개최하는 대회로, 진주투우협회가 주관한다. 개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진주투우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장에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개편방안에 따라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미접종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인원도 제한해 경기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개최되기는 힘들지만, 이번 경기 개최로 우리 전통 소싸움의 명맥을 계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봉사단체 배치,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싸움경기는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고, 올해 토요상설소싸움경기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비대면으로 개최돼 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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