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재학생이 임상 실습을 시작하기 전, 예비 간호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간호의 기본정신과 경상국립대의 교육이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 실습에 나가는 간호학과 2학년 37명과 졸업생, 간호학과 교직원,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촛불의식 및 휘장 수여, 나이팅게일 선서, 격려사, 축사, 축하 행사, 폐회사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재우 칠암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따뜻한 공감 능력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우리 주위의 이웃들, 특히 사회의 약자와 공감해 날이 갈수록 건조해지는 우리 공동체를 건전하게 회복시키는 데 여러분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한 2학년 37명은 내년 봄부터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등 진주 소재 인근병원, 보건소 등에서 임상 실습을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허민수 교수, 한국수산과학회 '원종훈 학술상' 수상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허민수 교수가 지난 5일 부산 벡스코컨벤션홀에서 열린 (사)한국수산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원종훈 학술상'을 수상했다.
허민수 교수는 지난 1986년 한국수산과학회 학생 회원으로 시작해 한국수산과학회 국문지 편집간사, 학술간사, 재무이사, 간사장, 수석부회장(2019년), 회장(2020년)을 역임했다.
허 교수는 수산식품가공 분야의 국내외 학술발표 300여 건, 논문 200여 편, 특허등록 30여 건의 기초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해 수산가공산업 현장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경상국립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의 부센터장으로(2016-현재) 재임하면서 수산가공산업 현장 및 산학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원종훈 학술상은 고 원종훈 한국수산학회 회장(전 부경대학교 교수)이 학회 발전을 위해 출연한 재산을 기금으로 고인을 업적을 기리고 후학의 연구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제정된 상이다. 한국수산과학회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수산과학 분야 학문과 기술발전에 이바지한 정회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