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차분히 마무리 해 나가는 등 변함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며 "12만 사천시민들이 우리 시를 믿고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미래먹거리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KAI와 손을 맞잡고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해양관광 거점도시와 도시재생까지 성공적으로 완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는 시민들의 걱정과 불편 그리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집단감염의 재발방지와 일상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12월까지 '2021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산청군의 2021년 지방세 부과액은 10월말 기준 427억원이다. 군은 이중 413억원을 징수했으며, 미납액 14억원은 일제정리기간 동안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없앨 방침이다.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중에는 부동산압류 및 공매처분, 급여압류, 예금 및 각종채권 압류 등 신속한 체납처분 실시한다. 특히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을 활용한 체납액 징수, 부동산 분양권 또는 입주권 조사 및 압류 등으로 선제적 조세채권을 확보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활여건에 따라 분납을 유도하는 등 납부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며, 분납 중에는 체납처분유예,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보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매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모든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미납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성실납부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정부합동평가 정량지표 실적제고 총력 대응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11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승제 부군수 주재로 2022년도(2021년 실적) 정부·시군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3번째로 실시된 이번 합동평가 보고회는 각 지표별 담당주사 등 30명이 참석하여 10월 말 기준 미달성 정량지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적을 발표하고 부진사유와 문제점을 분석 후 대책 보고 및 타부서 협조사항 등 실적 제고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 등 행정역량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2021년에는 정량지표 93건, 정성지표 28건 등 총 121건의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군은 남은 2개월간 실적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수시로 담당자와 맨투맨식 성과향상 회의를 추진하고 부진지표 부서를 방문해 독려하는 등 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승제 부군수는 "정부합동평가는 우리 모두가 지난 1년 동안 힘들게 노력했던 주요 시책에 대해 종합평가를 받는 것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 첫 운행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위드코로나 시대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위해 추진한 광역 시티투어 버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남해군은 관광객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부산·대구·전주·순천에서 남해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광역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 남해로 오시다를 기획했으며, 지난 11월 6일과 7일에 걸쳐 첫 운행을 개시했다.
남해로 오시다 광역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해되며 부산∼남해, 대구∼남해, 전주∼남해, 순천(서울)∼남해 노선 총 4개의 주요 관광 거점도시와 남해를 왕복하게 된다.
시티투어 버스는 남해각·노량포구·이순신순국공원·앵강다숲·다랭이마을로 편성된 남해로 코스와 남해 바래길(고사리밭길)·독일마을·설리스카이워크·남해읍(유배문학관)·이순신순국공원으로 편성된 오시다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일부 노선의 경우 금산 보리암 바래길 코스를 추가해 운영될 예정이다.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전주~남해 광역시티투어 노선의 경우 출시와 함께 지난 달 말에 토요일, 일요일 포함해 10회 전체 좌석이 완판됐다. 이어 부산과 대구, 순천 등도 예약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모두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는 타 지역에서 남해를 관광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남해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제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함으로써 심(心)적인 거리까지 줄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의 시작은 오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신호탄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성이 높은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