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 조규일 시장과 시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농산물 수출업체와 생산농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유공자 표창, 수출농단의 단체수출탑과 농가의 개인수출탑 등 모두 6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역대 최다 수상자를 냈다.
먼저 수출시책 유공자 5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고, 단체 수출탑인 700만불탑은 영지수출농단(박해성 대표)이, 100만불탑은 파머스팜수출농단(김건수 대표)이 수상했다.
개인 수출탑으로 100만불탑은 버섯마을 김성근, 70만불탑은 영지수출농단 김완중, 60만불탑은 중부농협수출농단 김형판, 50만불탑은 중부농협수출농단 김동범, 40만불탑은 금곡농협수출농단 조재권 외 4명, 30만불탑은 알찬수출농단 하윤숙 외 5명, 20만불탑은 파머스팜수출농단 유규수 외 18명, 10만불탑은 한국배수출농단 강호갑 외 23명 등 모두 58명이 수상했다.
조규일 시장은 수출탑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 수출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출농업인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며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의 9월말 누계 농식품 수출액은 423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5500만 달러 수출목표치 대비 7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지리산 함양시장 저잣거리 간판개선사업' 본격 추진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리산 함양시장 저잣거리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군부 최초로 4년 연속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된 함양군은 2022년도 국비 3억원을 확보해 지리산 함양시장 저잣거리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지리산함양시장 앞거리(낙원사거리~목화예식장~보건소)구간 약 120여개 점포의 노후간판을 철거하고 LED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업소별 개별방문을 통해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동의를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사업구간 내 각 업소별 특성과 개성을 나타내는 간판디자인을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개발된 간판디자인을 토대로 간판 제작·설치사업이 내년 5월 착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업소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간판디자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간판 설치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관내 업체·구직자 첫 만남 기회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이 위축된 가운데 하동군에서 처음으로 구인자와 구직자의 만남의 날이 마련된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오는 25일 오후 2시∼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산업체와 구직자와의 직접 만남의 장을 열어 관내 취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군 경제전략과와 일자리종합센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주요 참여 기업은 하동빛드림본부, ㈜명품하동녹차사업단, ㈜에코맘의산골이유식농업회사법인,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슬로푸드㈜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주)자연향기, 하동케이블카(주), 코코세라믹(주), 하동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 등도 진행해 즉시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며, 경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참여로 여성의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해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는 물론 새로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일자리사업홍보관을 운영해 내년도 청년, 노인, 신중년 일자리 등 유형별 일자리 사업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며, 간단한 취업 컨설팅도 진행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요령 등에 대한 취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만 경제전략과장은 "행사 당일 참가 기업 및 참여자에게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될 예정으로 관내 구인 희망 업체 및 구인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1년 농산물 가공기술교육 개강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관에서 교육 수강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농산물가공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가공기술교육은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5회 10시간에 걸쳐 가공실습, 식품위생 관련 법규, 마케팅 등 가공창업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가공창업에서 자립경영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게 되며, 농산물가공 전문가 양성과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외소득 창출이 목표다.
지난 2014년부터 8기에 걸쳐 배출된 수료생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제품 생산 및 유통전문판매업 등록을 통해 제품판매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공기술교육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전문가들이 많이 탄생되도록 하겠다"며 "이들 전문가들이 우수가공제품을 만들고 팔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식품 가공 및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식품 연계형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 330 규모로 건립됐으며,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절임류가공실, 고추가공실 등이 구축돼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