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1 해양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후원하고 첨단함정 사이버 생존성 강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함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 한국선급(KR), 에스원, HMM Ocean Service 등 관련 기관들이 참가해 ▲함정 무기체계 사이버방호 발전방안 ▲사이버 생존성 향상을 위한 함정 설계 기술 방향 제언 ▲선박 통합 사이버위협 대응 체계 ▲해사 사이버보안 인증 현황 및 향후 전망 ▲스마트 항만/조선소 보안 ▲해사 디지털라이제이션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견해 등 해양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민·군의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최근 스마트함정, 자율운항선박 등이 개발되면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함정이 해킹되면 일반 선박과는 다르게 국가안보에 더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함정 사이버보안은 특히 더 중요하다.
2019년 대한민국 해군의 사이버작전센터 창설, 2020년 미국의 ’국가 해양 사이버보안 전략 계획’ 추진에 따른 글로벌 해사 사이버보안 동향 변화, 2021년 해군-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산하 ’해양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설치 협약 체결 등 해양 안보를 위한 사이버 작전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이미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본부장 유수준 전무는 "미래 전장은 대한민국 해군의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첨단함정을 중심으로 무인 무기체계가 통합 운용되는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변화해 사이버공간의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다"며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차세대구축함(KDDX)과 같은 차세대 첨단함정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체계종합업체로 전문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해군의 해상 전력 사이버 생존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부터 함정사이버보안 연구를 시작해 고려대, 강소기업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함정 사이버보안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협력 상생을 실천해 오고 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사장 신현우)가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섰다.
지난해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경영성과를 담은 이번 '2021 지속가능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환경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준법 경영 ▲정보보안 등과 관련된 성과를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경영활동으로 창출되는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A'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이사회의 다양성을 위해 여성임원 2명을 선임했고 6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한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현우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고서는 글로벌 ESG 보고서 가이드 라인 GRI 스탠다드를 따르고 있으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보고서 발간을 위해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