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경영시스템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구축·이행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 남동발전은 이번에 최초 인증을 취득하게 됐으며, 지난 2018년에 취득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이번에 갱신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준법(컴플라이언스) 의무와 리스크의 식별, 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위법·부패행위에 대한 예방체계를 강화했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거버넌스 측면의 준법윤리경영 이행을 통해 회사와 자회사, 협력회사에 이해충돌방지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준법교육은 물론 윤리경영 교육·참여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있다.
지난 11일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윤리경영 골든벨을 시행했으며, 11월 중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를 활용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이해충돌방지 OX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회천 사장은 "이번 준법경영 시스템 인증을 통해 국민과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적인 준법·윤리·청렴교육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안전·사회적 가치 이행을 통한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창의설계 온라인 경진대회 성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이 (사)나눔과기술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13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창의설계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Zoom)으로 작품 발표 및 시연, 특강, 결선발표, 심사평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구적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사회문제해결을 목표로 구매력이 없어 최신 기술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 설계에 중점을 둔 이번 대회는 대학부와 청소년부로 구분해 실시했다.
대학부 11개 대학 24팀 101명, 청소년부는 14개교 36팀 154명이 참석해 농업, 식수, 에너지, 전기·전자, IT, 환경, 위생,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아이디어 심사는 적정기술 적합성, 기술적 우수성, 완성도 및 지속가능성 항목을 세부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총 17개의 팀이 입상했다.
몽골 가정용 스마트팜을 발표하여 대학부 대상으로 선정된 한동대 몽스팜팀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적정기술 소화기를 발표해 청소년부 대상으로 선정된 Faith International Academy(필리핀 다바오 소재 국제학교) 불사조팀에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상을 시상하였다.
김세종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시기에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뜻을 모아 소외된 이웃의 문제를 고심하고, 적정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이러한 자리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KTL은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환경문제 해결, 사회적 책임,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