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대학 원형광장에서 시작된 공유회는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 외 교직원과 재학생, 협약산업체 관계자, 지역민, 수시1차 합격자 및 수시2차 면접대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유회는 재정지원사업 홍보 및 성과물 전시·체험을 위한 학과·트랙별 부스 운영, 협약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직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재정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및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과학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 등 타 대학 재정지원사업 소개 및 성과도 함께 공유하는 비대면 사업설명회도 개최됐다.
조현명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국가재정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총결산하는 성과확산공유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남은 사업 기간에도 재정지원사업을 충실히 잘 운영해 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의 복리증진, 혁신적인 교육환경 개선 및 사회맞춤형 트랙 참가 기업체들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지난 2015년과 2018년 교육부가 실시한 1·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3주기 진단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정원감축이나 별도 평가 없이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계속 운영하게 됐다.
또한 2017년부터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1·2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5년간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금 50억원을 포함,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는 국가재정지원사업에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진치령 이야기 안내판 설치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이하 링크플러스사업단) 육성사업단(단장 강상수)이 지난 27일 오후 진치령 터널 입구에서 진치령 이야기 안내판 제막식을 열었다.
링크플러스 사업단 지역혁신부(RCC)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진치령 터널길 활성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 KT&G 상상univ 경남운영사무국, 진주시,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가 함께했다. 진치령 터널 이야기 안내판은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방면 1개, 주약동 방면 1개, 작은 안내판 2개 등 모두 4개가 설치됐으며, 안내판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과 관련한 이야기와 자전거길 조성 등에 관한 이야기가 간단하게 소개돼 있다.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치령 터널길 활성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라벤더 꽃길, 캐릭터 벤치, 안전벨, 그라운드 아트 등이다. 우수상은 자전거 대여소, 산책로 리디자인, 공공전시회 등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위치안내, 조명, 파크렛(조명벤치, 산책로 펜스), 홍가시나무길, 지압길 등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받은 경상국립대와 링크플러스사업단, KT&G, 진주시 등은 진치령 터널길 메인 안내판 설치 2개, 사업소개 작은 안내판 설치 2개, 진치령 터널길 사업 안내판 제막식 진행, 철제 바람개비 구간 조성, 산책로 쉼터 구간 리모델링, 황금사철(꽃길) 구간 조성, 진치령 터널길 활성화 사업 학생 프로그램 진행, 진치령 터널길 환경정비, 대학생 아이디어 구현사업 및 활성화 사업 감수 등 기관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지역혁신부장(RCC) 양한술 교수(축산생명학과)는 "공모전과 제막식 행사를 통해 LINC+사업 프로그램의 신뢰성 증대 및 확산 기반 구축, 대학과 지역의 각 주체가 공동 운영·수행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도전의식 고취,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