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군수는 지난 29일 최형두 의원 등 7명의 국회의원을 찾아 흥룡∼호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국도19호선 남도대교∼태봉식당 확장사업 등 5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비 반영을 건의한 사업비는 △흥룡∼호암지구 자연재해위험 정비사업 410억원 △국도19호선 남도대교∼태봉식당 확장 300억원 △국도19호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 15억원 △전도교차로 개선사업 10억원 △남도 2대교 실시설계비 10억원 등 총 745억원이다.
이 중 흥룡∼호암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사업은 섬진강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지난해 침수피해 발생 등 호우 시 상습 침수예방을 위해 펌프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가 꼭 필요한 사업이다.
국도19호선 남도대교∼태봉식당 확장 등 3건은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지역과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구간으로 모두 국도19호선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사업이다.
윤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재원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확보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다는 다짐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분주히 방문해 사업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발굴대상은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의 사유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통보된 위기가구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일자리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겨울철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복지 소외계층이다.
시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30개 읍·면·동에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지역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사회보장급여를 지원하고, 선정기준에는 미달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와 진주시복지재단 등 민간복지자원과 연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가 위기 요인별, 취약계층별 세세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위기 시민을 발굴하려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진주복지콜센터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찾아가는 추가 방문접종...선제적 대응 총력
경남 사천시가 델타변이 확산 및 돌파감염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 접종간격이 단축조정됨에 따라 신속한 접종 시행을 위해 찾아가는 추가방문접종을 실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령층은 청·장년층에 비해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고 특히 60세이상 고령층의 경우 면역형성이 어렵고 접종효과 감소로 추가접종의 조기 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추가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지만, 거동 및 이동수단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 방문접종팀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실안경로당에서 60세 이상 추가접종자를 대상으로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화이자(mRNA)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둘째주부터는 각 보건지소별(7개소) 사전예약을 통해 추가방문접종을 실시해 병·의원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방문접종을 통한 예방효과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이 집단 면역을 통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1년 예비군 육성지원 우수지자체 선정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가 29일 대한민국 육군이 주관하는 2021년 예비군 육성지원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육군 제2작전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대한민국 육군은 예비군 육성 지원 및 향토방위 태세 완비를 위한 민·관·군 협력에 이바지한 지자체를 선정하여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 광역시·도에서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세종특별자치시 3곳이, 시·군·구에서는 평가대상 144개 지자체 중 남해군을 포함한 7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날 육군 39사단 118여단장 황주봉 대령이 김정수 제2작전사령관을 대신해 박춘기 부군수와 이주홍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해군은 지역방위핵심자원인 예비군 지원 및 안보교육관 보수 등을 지원해 예비군 훈련여건과 부대 운영 개선에 힘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춘기 부군수는 "이번 감사패는 결코 개인의 영예가 아닌 지역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민·관·군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남해군은 예비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0월~11월 을지태극연습 및 경남권역 화랑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 통합방위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군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