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소외 지역이었던 합천군은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합천군, 한국가스공사, 지역도시가스공급사가 서로 협업해 공급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대표적 장치산업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도시가스배관, 공급시설 등 기반시설이 구축돼야 가능하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합천군 ~ 고령군 20.28km의 주배관공사를 완료하고, 율곡면 율진리에 위치한 합천군 도시가스 공급관리소도 설치공사를 마치고 2021년 11월 30일 드디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부터 2021년 11월 말까지 진행된 합천 ~ 고령 주배관 공사는 고령 장기리에 위치한 고령군 공급관리소에서 쌍림 관리소를 거쳐 율곡면 율진리에 위치한 합천 공급관리소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사업비 400여 억원을 들여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고 금호산업(주)에서 시공했다.
율곡면 율진리에 소재한 도시가스 합천 공급관리소는 부지면적 8,839m2로 제어동 120m2, 설비지역 862m2, 방산탑 56m2, 조경 및 기타구역 7,801m2 로 모든 시설을 통제하는 제어동, 가스 감압 및 차단시설 시설, 긴급상황 시 가스를 배출하는 방산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역도시가스 공급사인 ㈜GSE에서도 합천읍 일원에 기설치된 중압배관에 가스 인입을 준비중으로, 2021년 12월 30일 입주 예정인 LH 핫들 임대아파트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12월초에 핫들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 임시회 개최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회장 김성태)는 29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합천 군수를 비롯한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위촉된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었고, 위원이 4명이 새로 위촉됐다. 아울러 새로 구성된 임원진 현황과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2022년 활동을 위해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
그간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일본 미토요시, 중국 신창현과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교환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고 사실상 국제교류가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관계자 간담회, 중학생 국제교류사업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세계 속 합천’을 위해 애써 오신 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그간의 활동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국제교류가 재개되면 더 큰 행보로 나아가길 바라며 우리 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천군, 2021 강소농 대전 참가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진행하는 강소농 대전에 참가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뜻하는 강소농(强小農)은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소규모의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2021 강소농대전은 소비자 대상 농산품 전시·홍보, 바이어 상담, 세미나 등 전국 3000여 명의 강소농 소비자, 바이어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강소농과 소비자의 온택트 맛남’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군은 합천군 강소농연합회(회장 차원덕)에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으며, 특히 농업회사법인(주)밤마리, 농업회사법인(주)나눔의 율피떡과 부각이 다양한 제품과 깔끔한 포장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 설치..원활한 차량 소통, 보행자 안전확보 기대
합천군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행자의 안전 도모를 위해 12월 이내에 ‘군청 회전교차로 횡단보도’ 및 ‘합천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에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을 설치한다.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은 보행자 스스로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요청하는 신호등이다. 현재 합천군은 보행자 및 어린이 보호를 위해 군청 회전교차로 앞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해당 도로는 등·하교시간이 지나면 보행량이 크게 줄어들어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교통흐름 단절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 설치 시 보행신호 요청이 없을 경우 지속적인 차량 소통이 가능하게 되어 교통흐름 개선 및 보행자 보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단,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까지는 등교시간 어린이 보호를 위해 현행 신호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보행자 작동식 신호등 설치를 통해 보행자는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차량 또한 불필요한 정차 없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효과를 분석하고 합천군 내 다른 신호등에 대한 추가설치 여부 또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가져
거창군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재가복지 대상자 245세대에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한사랑봉사회(회장 김광숙)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에 필요한 양념을 만들고 다음 날에는 배추를 버무려 김장을 했다.
김장 김치는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12개 단체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대상자에게 직접 배달한다.
또한,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며,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참여 덕분에 매년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반찬을 배달을 해왔다.
◆거창군,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성료
거창군은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2기’의 모든 교육을 마친 수강생 33명에 대한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미래형 사과원 아카데미 2기는 지난 1기에 이어 다축 사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1년 과정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실무자의 알찬 강의로 기획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은 “1년간 40시간에 걸쳐 다축수형 및 토양이해, 재배관리, 선진지 견학 등 다축 사과원 조성을 위한 전반적 과정을 교육받으며 이제 새로운 재배체계 도입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강의를 수강한 33명의 수료생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여러분의 어깨에 우리 거창군의 미래 사과산업의 성공과 실패가 달려있다는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형 사과원 조성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화향을 날려 보내며∼ 튤립! 봄을 준비하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매년 열었던 국화전시회를 코로나19로 인해 제14회 국화야외관람회로 추진하고 추모객에게 국화향 그윽한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모형작을 줄이고 봄부터 사업소 직원과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수개월 동안 ‘꽃미로’, ‘구름다리’, ‘꽃벽’ 등을 조성하여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국화야외관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11월 초 국화야외관람을 마치고, 사계절 꽃단지 조성을 위해 겨울팬지, 꽃양배추 일만여 본을 식재했으며, 내년 봄꽃단지 조성을 위해 경관단지 1만 여 제곱미터에 유채종자를 파종을 하고, 추모공원 일원에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를 8만여 본을 식재 완료했다.
◆거창군, 미세먼지 걱정 없는 보건소 정원! 숨 쉬는 공기정화식물 가득
거창군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1층 민원휴게실 소규모 공간을 활용하여 공기정화식물이 가득한 벽면형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추구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정원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원을 가꿀 수 없는 제한된 실내공간을 활용, 이용자가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초록빛을 눈에 담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보건소 민원 휴게실에 마련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 가든 조성에 도입된 식물은 자금우, 아비스, 호야 둥 19종으로 실내생육에 적합하고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들이며, 식물생육 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와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조명을 설치하여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