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파도풀 '티키 웨이브'와 짜릿한 ‘스윙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 등 16개의 풀과 라이드에서는 야외존 못지 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다.
24일부터는 ‘티키 웨이브’에 파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에어바운스 슬라이드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토들러 풀’과 물 버켓을 맞을 수 있는 종합 물놀이 시설 ‘티키 아쿠아 플렉스’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재미있는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11일와 18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날아온 캐릭터 로티, 로리와 산타들의 '롯터팍! 메리 & 해피 데이' 공연이 펼쳐진다.
롯데월드 캐릭터와 연기자들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보고 있자면 워터파크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이색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은 낮 12시에 진행되며 워터파크 오픈 시간(오전 10시)에는 정문에서 입장 손님들을 환영하는 스페셜 그리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겨울 시즌 롯데워터파크에서는 여름 못지 않은 신나는 액티비티부터 따뜻한 힐링까지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운영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평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워터파크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입장하는 모든 손님에게 체온 측정과 함께 QR 체크인 혹은 안심콜 등록을 안내하고 있다.
입장 시 모든 고객에게 물놀이 시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하며 파도풀 등 모든 슬라이드 대기 라인 및 이동 동선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또한 수시로 안전관리 전담 직원이 파크 내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이용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게이트, 대여소, 슬라이드 등 모든 대기라인에는 손님이 거리두기에 참고할 수 있는 테이핑을 1m 이상 간격으로 표시했다.
또한 슬라이드 탑승을 마칠 때 마다 즉시 튜브를 소독하며 모든 풀과 스파의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여과기를 24시간 운영하고, 비례 제어 방식의 자동 살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방산업계 최초 '준법(ISO 37301)·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동시 인증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사장 신현우)가 국내 방산기업 중 처음으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을 통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준법정책, 준법리스크 관리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수행되는지를 평가하기위해 도입됐다.
또한 ISO 37001은 금품, 뇌물수수, 리베이트 방지 등 반부패 분야 사내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된 국제표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이번 동시 인증 취득은 회사가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과 역량을 갖췄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준법, 반부패 등을 포함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영진 의지전파, 임직원 교육,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반부패를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전세계 38개국 134개 방산업체 대상 반부패지수(DCI) 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며 개별 점수로는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Top)5'에 들었다.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 10월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을 획득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LG복지재단, 54년간 1만4000쌍 부부 무료 결혼식 지원 백낙삼씨 'LG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은 54년간 형편이 어려운 1만 4천쌍 부부에게 무료 예식을 지원한 신신예식장 대표 백낙삼(89)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또한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을 돕고 있는 박화자(60)씨와 운전자 없이 내리막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안현기(24)씨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백낙삼씨는 1967년부터 경남 마산에서 예식장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예비 부부들이 최소 비용을 들여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씨는 20대부터 10년 넘게 전문 사진사로 일하며 아껴 모은 돈으로 1967년 3층짜리 건물을 사서 예식장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가난 때문에 결혼식을 미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이 없어 식을 못 올리는 예비 부부들이 부담 없이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진 값 외에는 식장 대관을 비롯한 예식 전반에 대한 비용은 받지 않았다.
무료 결혼식을 이어가기 위해 백씨와 그의 아내는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건물 관리는 물론 식장 청소, 주차까지 모두 직접 챙기고 있다. 이 곳에서 인연을 맺은 부부만 해도 1만 4천여쌍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저처럼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 하루 운영하다 보니 어느덧 50년이 흘렀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예식장을 잘 운영하고, 남은 여생은 아내와 우리가 결혼시킨 부부들이 잘 살고 있는지 한 번쯤 가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3리 이장 박화자씨는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브레이크가 풀려 돌진하던 차량을 본인 차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한 안현기씨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안씨는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30분경 충북 충주 시내에서 운전자가 잠시 내린 사이 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이 왕복 6차선 내리막길에서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차가 그대로 돌진할 경우 길을 건너던 행인들이 다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씨는 즉각적으로 자신의 차로 달리던 차량을 막아 멈춰 세웠다.
충돌로 차량이 심하게 망가졌지만, 안씨를 포함한 부상자는 없었다.
LG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선택한 두 분의 이웃사랑 정신과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차량을 막은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모두 169명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