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국식품연구원과 밀양시 농산물 신성장 동력 발굴 협력 [밀양소식]

밀양시, 한국식품연구원과 밀양시 농산물 신성장 동력 발굴 협력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1-12-14 10:18:55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농산물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활용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황걸연 밀양시의회의장 및 한국식품연구원 김현정 식품융합연구본부장과 김범근 가공공정연구단장, 정태운 삼양식품(주) 대표이사 등 밀양시 소재 3개사의 식품기업 대표 및 딸기 분야 농업관련 단체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역량을 활용해 밀양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밀양시 농산물의 가공식품 R&D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적극 협력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비 지원 ▲연구 성과를 토대로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식품연구원과의 협약으로 밀양에서 정직하게 키워낸 농산물이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연구 개발되고 판로 확장으로 농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식품 소비 트렌트를 분석해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보다 건강하고 높은 품질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형희 한국식품원장은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식품분야의 연구 개발부터 기술 지원까지 지자체에 아낌없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밀양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의 우수하고 신선한 농산물인 딸기, 사과, 깻잎, 고추 등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소비자가 실제 선호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농촌마을 초고속인터넷망 개통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국서, 세천, 웅동 마을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해 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농어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하고 분담비율 매칭펀드식으로 정부 20%, 도 6%, 시 14%, 사업자가 60%를 부담해 구축을 완료했다.


2010년부터 50세대 미만 행정리를 대상으로 16개 마을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240세대 미만 마을로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어도 고가의 시설 구축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던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하여 12월에 완료되면서 벌써 3개 마을에 23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각 통신사로 인터넷 가입을 신청했음에도 각 가정에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직접 사업의 효과를 체험하고 있다.

김상우 공보전산담당관은 "시민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보 서비스의 이용 등 접근성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내년에도 인터넷망 소외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밀양숲속마을, 전국체험휴양마을 경진대회 '대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하고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관한 '202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밀양숲속마을'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성공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143개의 체험휴양마을 중 도별 심사를 거친 19곳을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심사 끝에 대상 1곳을 포함한 최종 6곳를 선정해 발표했다.

밀양숲속마을(밀양시 청도면 청도로 105-11 일원)은 지난 2018년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수려한 당숲과 남계서원을 배경으로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시적 경영난을 겪었으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지역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올해 13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찾아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섰다. 

김춘택 밀양숲속마을 위원장은 "지역주민 화합과 농촌관광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역 택시 쉼터 개소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4일 택시기사들의 근로 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밀양역 광장에 조성한 택시기사 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박일호 밀양시장, 황걸연 밀양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김재봉 밀양시 개인택시지부장을 비롯한 택시업계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밀양역 광장의 쉼터는 4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동식 스틸하우스(24㎡)로 신축됐으며 냉난방기, TV, 소파, 싱크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택시 운수 종사자들이 간단한 음료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아리랑 택시 운영을 비롯한 밀양형 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택시 승강장을 정비하고 택시 영상저장장치 설치를 지원했다. 


2022년에는 아리랑 택시 지원예산을 확대하고 노후 택시 승강장 교체와 콜 센터 가입 택시에 통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택시 기사들의 숙원사업인 쉼터 조성을 계기로 기사 여러분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밀양시민의 안전한 택시 이용과 교통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