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2년 국·도비 예산 5521억원 최대 규모 확보 [진주소식]

진주시, 2022년 국·도비 예산 5521억원 최대 규모 확보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1-12-14 14:18:10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22년 국·도비 예산 5521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도 국비 예산은 4327억원, 도비 예산은 119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8% 증가해 본예산 기준 대비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확보했다. 민선 7기의 국·도비 확보 규모는 지난 2018년 3398억원, 2019년 3813억원, 2020년 4568억원, 2021년 5071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진주시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도비 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했다. 또한 원활한 예산확보를 위해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부서장들이 정부와 경남도의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지난 6월 정부안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9월에는 정부 예산안 제출과 동시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별 위원장 및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사업 설명과 함께 예산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 바 있다.
 
2022년 반영 주요 국·도비 예산확보 사업을 살펴보면 △산업통상·과학기술 분야에는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융복합기반 구축 17억 △항공핵심기술선도 연구센터 지원 20억 △항공기구조물 스마트엔지니어링 기반 구축 23억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 지원 22억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10억원이다. 

문화·체육·복지 분야에는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41억 △실크박물관 건립사업 5억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 5억 2000만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5억 △신안동복합스포츠타운 조성 29억 △남부(문산)생활문화센터 조성 7억 원을 확보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진주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87억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 49억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7억 △월아산 진성 동산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18억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13억원이다.
 
환경·노동 분야에는 △전기자동차(화물차) 구입 보조 78억 △수소자동차(버스) 구매 지원 25억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9억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60억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0억 △진주시 노후하수관로 정비2단계사업 23억 △진주권 광역쓰레기매립시설 증설사업 9억원이 반영됐다.

재난 안전·농림 분야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34억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6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정부예산안에는 빠져 있었지만 국회 심의단계에서 △진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6억 △진주시 취수장 인버터 설치사업 1억 8000만원이 추가 반영됐다.

조규일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2022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는 우리 시 직원, 지역 국회의원, 향우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안 사업의 추진 동력인 예산확보가 잘 된 만큼, 모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은 올해보다 더 나은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우주 분야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항공우주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조규일 시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우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진주시와 항우연은 기관 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항공우주 관련 포럼 등의 행사 개최를 상호 지원하는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항우연은 국가 항공우주 과학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 최근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개발의 주축이 되는 등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항우연과 교류 협력 강화는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의 항공우주 분야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시장은 "국가 항공우주 전문 연구기관인 항우연과의 협력은 지역의 항공우주 분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경상국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등 진주시 소재 기관과 항우연 간 공동협력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관 간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12~17세 소아청소년·60세 이상 방문 접종 시행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12세~17세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에 앞서 지난 13일 신종우 진주부시장과 박영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등 관계자가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 방역 및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학교 단위 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진주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접종방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7일부터 학교 방문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 접종 또는 학교의 병의원 인솔 접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17세 학생 또는 보호자는 접종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상대적으로 예방 접종률이 낮은 소아 청소년 시설인 학교·학원과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정, 학교 등에서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백신 예방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추가접종을 희망하는 읍‧면 지역의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문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병의원이 없는 읍‧면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불편 해소 및 접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으로 조치로 이번 방문 접종을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13일부터 수곡면 등 9개 읍‧면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약 800명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을 실시하고, 추가로 희망하는 지역에도 접종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과 감염확산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어르신은 이번 방문 접종을 통해 3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지역사회의 집단면역 형성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