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재연장 [남부경남]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재연장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1-12-16 17:07:35
경남 거제시의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내년 연말까지 1년 더 연장된다.

거제시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14일부터 서면으로 개최한 고용정책심의회에서 거제시를 비롯한 7개 지역에 대해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재연장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거제의 고용위기지역은 주력산업인 조선업 침체로 지난 2018년 4월 5일 최초 지정된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연장을 맞게 됐다.

이번 지정기간 연장에 따라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노동자에게는 훈련연장급여, 취업촉진수당, 직업훈련 자부담 면제 등이 지원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거제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거제 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조선업 불황 및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선박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의 특성상 현장까지 일감이 도달하는 데에는 최소 1~2년의 시차가 발생하고, 또 지난 5년간의 수주급감으로 인해 당장 생산할 물량은 오히려 감소함에 따라 조선업계에서는 2022년이 더욱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거제시는 고용위기 지역의 지정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2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 추가 연장이 불가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건의 및 경남도와 연계하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10월 29일 고시개정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관할 고용지청 협의와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10월 28일 고용노동부에 연장신청서를 제출했고, 11월 23일 현장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통계를 근거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지속해서 설득한 결과 지정기간 연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에 고용위기지역으로 재연장된 지역은 거제시를 비롯하여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고성군, 울산 동구,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으로 전국 7개 지역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 연장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부진에서 탈피하고 K-조선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2023년 5월 28일까지 연장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과 함께 조선업 위기와 지역 경기불황 극복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계의 장기불황에 따른 많은 노동자들의 현장이탈로 본격 회복기 대비 숙련인력 고용유지와 신규인력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인력수급난 해소를 위해 조선업의 기술인력 양성과 고용안정 지원 등 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코로나 재택치료 대응 의료기관 점검

거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12월에만 108명으로 증가하면서 늘어날 재택치료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거제시 박환기 부시장은 15일 시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대우병원과 거붕백병원을 방문해 운영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우리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 중인 자는 44명이다. 시는 그간 동의에 의해 진행됐던 재택치료가 모든 확진자를 대상으로 확대 변경된 만큼 앞으로 더 늘어날 추세라고 밝혔다.

시는 재택치료 관리조직을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택치료추진단을 2개반 ▲건강관리반(6명) ▲격리관리반(8명) 15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는 거붕백병원, 대우병원을, 협력약국으로는 우당약국, 정다운약국, 거제프라자약국을 지정했다.

재택치료는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해열제, 보호구 등 제공되는 건강관리키트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관리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 재택치료관리팀은 건강관리 앱과 유선상으로 일 2~3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재택치료 기간 전담공무원을 매칭해 자가격리보다 엄격한 격리관리를 진행할 예정으로, 격리지를 이탈한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는 안심밴드 착용 또는 고발조치를 할 방침이다.

박환기 부시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으므로 안심하고 집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여건과 24시간 응급상황 및 이송 대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쪽빛바다 버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내년에도 계속 달린다

거제시는 주요 관광지와 명산을 경유하는 쪽빛바다 버스를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계속 운행한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쪽빛바다 버스는 여름 성수기에 운행을 시작하여 연말에는 운행을 중단했으나, 2021년부터는 연중 상시 운행하고 있다.


쪽빛바다 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여 교통편의를 증진하였을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쪽빛바다 버스를 이용하면 거제시 8대 명산인 국사봉, 옥녀봉,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우제봉, 가라산, 망산 등을 경유하므로 다양한 코스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주요 명산이외도 구천계곡, 자연휴양림, 학동흑진주 몽돌해변, 함목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해금강, 저구항, 명사해수욕장, 홍포해안 비경길 등을 경유하고 있어 관광지에 따라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근포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착공식 개최

거제시는 16일 남부면 저구리 대포․근포항 근포마리나 조성부지에서 미래 마리나산업의 초석이 될 근포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을 갖게 된 ‘근포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는 2020년 4월 조성 완료된 9487㎡ 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1784㎡의 클럽하우스와 연면적 300㎡의 수리소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1억여원이 투입,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게 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거제 전역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우리 거제시가 한 단계 더 높은 해양레저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근포마리나가 거제시의 해양레저 체험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 협약 체결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거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대표 신상기)와 더불어 16일 고현동 스타힐스센트럴 아파트에서 입주민, 관리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파트에 고용된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 관리노동자에 대한 일부 입주민의 갑질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입주민 인식개선과 아파트 관리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됐으며 2020년 36개 아파트에 이어 올해 16개 아파트가 참여했다.


그간 협약에 참여한 아파트들은 관리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협약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따라 관리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및 고용승계, 공동체 활성화 를 위해 서로 노력하고, 이를 위해 시에서는 관리노동자들의 노동인권 존중과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등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구성원들의 호응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의 고용안정과 인권보호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현동 주민센터 ‘본관동’, 근대건축물 기록화 용역 추진 

거제시는 고현동 주민센터 ‘본관동’의 문화재 가치를 고려해 근대건축물 기록화 용역을 추진한다.

고현동 주민센터는 1956년 준공되어 거제군청으로 사용되어진‘ㄴ’자형 평면을 가진 1층 규모의 화강석 조적조 건물로 정면 중앙부에 박공지붕의 돌출현판, 캐노피, 세로로 긴 창의 상 ․ 하인방석 내쌓기, 외벽 상부 삼중 돌출 코니스 등이 특징적인 건물이다.

근대 지역공동체의 역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건물로 문화재청에서 2007년 7월 근대문화재 등록예고를 하였으나 지정은 보류된 상태이다.

기록화 용역의 주요 내용은 당해 근대건축물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정밀실측조사, 도면작성, 기록화 보고서 발간 등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유사 시 수리 및 복원,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부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1 거제 청년리빙랩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5일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2021년 거제 청년리빙랩프로젝트’ 참여팀 7개 팀을 대상으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참여한 7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환경·관광 3개 분야에서 진행한 실험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 간의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거!제로(대표 조아영) 팀은 ‘청정 거제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험명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환경 챌린지, 환경독서 모임, 기후위기교육, 제로웨이스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대체품을 만들어 사용해 보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 실험을 진행하여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확산시켰다.

뿐만 아니라 경남거제육아공동체(대표 강현지) 팀의 ‘거제 에세이; 거제에 사는 기쁨과 즐거움’, 농촌은 재밌다(대표 유은화) 팀의 ‘청년 여성 농업인 큐레이터 양성을 통한 농촌 관광 콘텐츠 활성화’, 렛츠롤거제(대표 박수정) 팀의 ‘거제도 오면 뭐하니’, 뷰파인더(대표 심현경) 팀의 ‘거제 관광 홍보 영상 제작’, 옥태원(대표 이상일) 팀의 ‘옴니버스 앨범 제작’, 제론(대표 소모라) 팀의 ‘폐자재를 활용한 지역자원 재생’등을 실험명으로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어 결과를 도출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존 행정시스템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청년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시각으로 참신한 사회문제 대안이 제시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김홍종 대표이사, 제60회 경남도 문화상 수상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60회 경남도 문화상’에서 재단 김홍종 대표이사가 공연 예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홍종 대표이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예능 보유자로 다양한 분야 에서 융합적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2020년 9월 출범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문화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문화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대한민국 외교부 유튜브 채널‘모파 코리아즈(MOFA KOREAS)’가 제작한 인간문화재(김홍종 대표이사)와 비보이 스타(진조크루)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홍보영상 컨텐츠는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수상에는 문화 부문 윤일광 시인, 체육부문 이강헌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문화‧언론 부문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대표이사, 학술‧교육 부문 최두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전문교수, 조형예술 부문 최연현 화백이 각각 선정됐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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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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