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 본격화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 본격화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2-17 15:04:23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와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17일 오전 가좌캠퍼스 접견실에서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경상국립대 상생발전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이날 협약체결식 이후 4층 소회의실에서 제4차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지난 7월 상생·발전 협약식 행사 때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3차례에 걸쳐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이날 협약 체결은 그동안 논의해 온 결과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한 과정이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진주시민에게 대학 캠퍼스를 개방하고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대학 환경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가좌천 생태 연못공원과 시민 개방형 북카페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 △가좌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캠퍼스 둘레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 △100주년 기념관 앞 광장을 개방하고 분수 설치, 시외버스 정류장 정비 등 시민 친화적 공간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진주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기로 했다. 이러한 일은 진주시-경상국립대 상생발전협의회가 주체가 돼 원활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며 "경상국립대가 위치한 진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학과 진주시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기대한다"며 "또한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약학대학 제9회 예비약사 선서식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윤현옥)이 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우수한 약학 전문 인재 양성의 교육 목표 아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가고 있다. 

이러한 약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7일 오전 약학대학이 위치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9회 예비약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예비약사 선서식은 약학대학 재학생이 의료기관 약국 및 지역약국에서 실무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예비 약학 전문인으로서 약사의 윤리와 소명을 이해하고, 경상국립대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실무실습 교육을 받는 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 32명과 약학대학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축사, 실습생 명찰 수여, 약사상(藥師像) 발표, 선서식, 폐회사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약사상 발표 시간은 학생들이 입학 후 처음 약사로서 사명감과 사회적 책무를 고민한 시기에 작성한 글을 다시 확인해 초심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한편 약사로서 방향을 설정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약학대학 윤현옥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든 실습생은 실습 기관에서 예비약사로서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게 되지만, 이 실습 기간 동안 보건의료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잘 숙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시기에 실무실습 일정이 진행되므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실습이 안전하게 수행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 약사 선서식을 한 약학대학 5학년 32명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7월 15일까지 경상국립대병원 등 진주시 소재 인근병원·지역약국 등 22개 실습현장에서 보건 의료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직능 등 다양한 실무교육을 받고, 약사로서 갖춰야 할 태도를 배우게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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