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습적 불법행위 버스기사 자격 박탈...내년 삼진아웃제 시행 [진주소식]

진주시, 상습적 불법행위 버스기사 자격 박탈...내년 삼진아웃제 시행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1-12-20 13:41:56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시내버스 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올바른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하는 운전기사의 버스운전자격을 박탈하는 삼진아웃제를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시내버스 삼진아웃제란 무정차, 불친절, 승차거부 등 법규를 위반할 경우 1년간 세 번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람이 같은 위반 행위를 한 경우 해당 운수 종사자의 버스 운전 자격을 취소하는 처분을 내리는 제도다.
 

진주시는 운전기사의 불친절 및 불법운행 등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과 운수업체와의 회의 과정 등을 거쳐 불친절 처벌 규정과 삼진아웃제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관내 운수업체 회의 및 교육 등의 집중 홍보를 진행하여 올해 3월부터 불친절 기사 처벌 규정을 적용하여 시행 중이다. 새해부터 시행되는 삼진아웃제로 운전기사의 상습적 법규 위반이 줄어들고 모범적인 시내버스 운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삼진아웃제 시행으로 시내버스 기사의 친절 및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전기사에 대한 처벌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 및 안전운전 기사를 신규 발굴해 포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1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감사패 수여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일 오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지방세 납부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성실납세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정확충기여자는 지방세 납부액이 1억 원 이상인 법인과 5000만 원 이상인 개인이며, 모범납세자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 중에서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주식회사 디티알 등 5개 법인과 시민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모범납세자 30명에게는 읍면동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수했다.

지방재정확충기여자 10명에게는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지방세 징수유예 및 납부 기한 연장신청 시 납세담보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 의무를 다해준 납세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들이 내어주신 세금은 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꼭 필요한 만큼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성실납세 풍토 조성에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주민불편해소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022년도 건설사업의 신속 집행과 실시설계 용역비 절감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읍‧면‧동 주민 불편 해소사업을 위한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합동설계 대상 분야는 마을안길, 농업기반시설, 하천, 재해위험지, 하수도 시설, 주민참여예산 등 읍‧면‧동 주민불편해소사업 480건이며, 총 사업비는 147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사업규모는 올해에 비해 사업 133건, 총 사업비 51억 40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합동 설계단의 자체 설계로 8억 9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 발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설계단은 도시건설국장 총괄 책임하에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반 24명의 반원으로 편성돼 사전조사, 현황측량, 설계도서 작성 및 검토 등을 거쳐 영농기 이전 착공해 공사에 따른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조사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고 설계 기준단가를 통일함으로써 설계도서 작성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최소 인원으로 탄력적으로 설계단을 운영해 방역 강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신속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설계 경험이 부족한 신규 토목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과 업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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