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벨트란코리아와 619억원 규모 투자협약 [서부경남]

하동군, 벨트란코리아와 619억원 규모 투자협약 [서부경남]

대송산업단지 내 바이오메스 가스화수소 생산플랜트 건립…스마트그린단지 조성

기사승인 2021-12-20 17:50:22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0일 바이오매스 가스화 수소 생산기업인 ㈜벨트란코리아(지사장 박상언)와 61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탄소 중립적인 연료로써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 대안의 하나로, 화석 연료의 가파른 가격변동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재생 연료로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벨트란코리아는 바이오매스 원료를 바탕으로 미국 가스화 특허 및 시공능력을 보유해 그 기술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벨트란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지정 예정인 대송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입주해 바이오매스(1등급 목재)를 원료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주민 30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하동지구 수소산업 육성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 안정적인 그린수소 공급이 가능해져 대송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대송산업단지가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중심지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벨트란코리아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공무직노조, 임금·단체협약 체결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20일 오후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함양군지회와 2021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 4월 20일 노조요구안이 접수된 후 총 3차례의 본교섭과 7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노측 협약 요구안 중 4건을 원안수용하고 4건을 수정 합의하는 등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함양군 측은 "무조건 수용이나 불수용보다는 요구사항의 타당성과 군의 예산사정, 타 지자체 상황과 업무의 성격 등 다양한 부분을 함께 고려했다"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측 대표 교섭위원인 김순규 수석부위원장은 "노사간 상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발씩 양보해 아쉽지만 적정선에서 합의가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 공무직 조합원들에게 "다 함께 화합과 상생적 노사문화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함양 만들기에 노력하자"며 "앞으로 공무직 근로자 여러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연말까지 신청 당부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올해 연말까지 반드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섯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는 3만 2486명으로 이 가운데 98.4%인 3만 1985명에게 약 80억원이 지급됐다. 또한 지난 3일까지 이의신청을 통해 156명에게 약 3900만 원을 추가지급했다. 


국민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나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받은 경우 모두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국가로 환수된다. 

산청군은 각 읍면 홈페이지를 비롯해 이장회의 자료집에 게재하는 등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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