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로 안전한 거제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거제시는 12월을 고령층의 집중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접종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접종'과 아울러 12월말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접종센터까지 차량지원을 운영한다.
또한, 방역상황 악화로 접종간격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시행되어 내년 2월 1일부터는 청소년 백신패스 적용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2월 9일 전국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으며, 12월 한달 간 확진자 수 또한 228명(22일 09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수 16.8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위기가 가중되는 등 전례없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위중한 방역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국민생명과 민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18일부터 향후 2주간 '일상회복 잠시 멈춤'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강화방안을 시행중이다.
강화된 방역수칙은 위중증 및 사망자 감소를 위한 고령층 등 3차 접종확대와 청소년 접종을 적극 추진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모임행사 기준 등을 대폭 강화한다.
변광용 시장은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전파력을 약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자, 일상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며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