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남미 온라인 무역사절단 효과 톡톡 [서부경남]

진주시, 중남미 온라인 무역사절단 효과 톡톡 [서부경남]

바이어 44개 사와 946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292만 달러 계약추진

기사승인 2021-12-22 16:59:04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로 해외 무역사절단을 직접 파견하는 대신,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인 '진주시 온라인 중남미 무역사절단'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당초 사절단 파견 예정지였던 중남미 지역의 아순시온,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에 비대면 1대 1 화상상담 방식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 44개 사의 바이어와 상담해 모두 85건, 94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292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경남KOTRA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진주시 중남미 온라인 무역사절단에는 관내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9주간 진행됐다. 

시는 비대면 화상상담의 특성에 맞는 참여기업의 제품홍보 영상 제작과 전문 통역,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2개월간의 충분한 상담 기간을 제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온라인 상담에 참여한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 속에서 샘플 주문을 받았고 특히, 진주시의 홍보영상 제작 지원과 여유 있는 상담 기간 제공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돼 현지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김병무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온라인 무역사절단 운영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에서도 다각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 수출기업에 수출 물류비와 수출 보험료,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과 바이어 간 온라인 상담을 위한 상설 화상상담장을 진주시지식산업센터 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화상상담을 시작으로 향후 중남미 지역 현지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속적인 거래선 발굴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공사 준공 

사천시민들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켜낼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보건소 뒤편에 지상 2층, 연면적 564㎡ 규모의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 용현면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나 용현면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공사로 인해 지난 3월 신청사 건립사업을 착수했다.

총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된 신청사 1층에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사무실과 상담실이 배치되고, 2층에는 교육·예방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치료실,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주요 업무는 △코로나19 등 재난 관련 심리 상담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등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화적 공간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인증 맛집 "지리산마천흑돼지촌으로 오세요"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리산마천 흑돼지를 대표 먹거리로 육성해 지리산과 연계한 음식관광단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마천면에서 유래된 지역 특화 음식인 흑돼지를 함양 관광과 연계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흑돼지촌협의회, 주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지리산마천흑돼지촌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1부 행사로 경과보고, 인증 현판 전달,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는 라디오 공개 방송(조은형의 가요세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흑돼지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과 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함양군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함양을 비롯한 지리산권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흑돼지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인증하는 인증현판을 7개 전문음식점에 수여했다. 

또한 함양 지리산 마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흑돼지 먹거리촌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다산과 다복의 상징인 흑돼지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지리산마천흑돼지촌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개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마천면 당흥길, 금계마을 일원 등 흑돼지 음식 밀집 지역에 있는 흑돼지 음식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리산마천흑돼지촌협의회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친절교육, 맞춤형 컨설팅, 간판 제작 및 내부환경개선, 군 인증 등을 추진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6월부터 특색 있는 음식거리 조성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했고, 현재 조형물 및 지주간판 설치와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함양군은 지리산마천흑돼지촌을 함양 지역의 특색 있는 대표 음식거리로 상품화하고 음식점을 확대해 음식 관광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나아가 군민 경제 활성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는 마천지역을 대표하는 흑돼지와 축제, 지리산, 도마 다랑이논 등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를 연계해 마천면과 함양을 널리 알리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이 모여들게 하겠다"며 "지리산과 연계한 함양군의 대표 음식관광 단지로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점검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산청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대상 하재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산청·화계·생초·단성·덕산·단계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은 화재위험시설 사전 점검과 상인들의 화재안전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단은 시설 점검과 함께 화재공제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상인 여러분께서도 자율소방 활동과 함께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시설 수시점검과 소화기 사용법 홍보 등 화재안전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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