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행자 작동식 신호체계 전면 시행 [거창·합천소식]

합천군, 보행자 작동식 신호체계 전면 시행 [거창·합천소식]

기사승인 2021-12-24 21:22:39
합천군수(문준희)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이하 누르는 신호등) 및 옐로카펫 설치 등의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합천초등학교 후문 및 군청회전교차로 앞 도로에 설치된 누르는 신호등은 보행자 스스로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요청하는 신호등이다.


현재 군은 보행자 및 어린이 보호를 위해 군청 회전교차로 앞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해당 도로는 등·하교시간이 지나면 보행량이 크게 줄어드는 곳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인한 차량흐름 지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누르는 신호등은 지난 12월 20일 설치를 마쳤으며, 보행자 작동식 신호체계는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2022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군은 변경된 신호체계를 통해 원활한 차량흐름 유지와 보행자 안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까지는 등교시간 어린이 보호를 위해 현행 신호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누르는 신호등 설치를 통해 보행자는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차량의 불필요한 정차 또한 크게 줄어들어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효과를 분석하고 합천군 내 다른 신호등에 대한 추가설치 여부 또한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삼가면 두모리 회전교차로 개통

합천군(문준희 군수)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삼가면 두모리에 회전교차로를 개통했다.
 
삼가면 두모리와 덕진리의 경계를 지나는 국지도60호선은 도로 굴곡이 매우 심하고, 합류되는 도로가 많아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황매산 방문이 급증하는 행락철 초행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문제가 꾸준히 대두돼 왔다.


군은 경상남도, 도로교통공단 및 합천경찰서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여 간 공사 끝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고, 24일 전면 개통했다.

개선된 회전교차로는 회전부 속도를 20㎞/h 이하로 저속 운행하도록 설계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구인모 거창군수, 딸기 공동선별장 격려방문

구인모 군수가 24일 관내 딸기 공동선별장을 방문하여 작업자 및 농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거창읍에 소재하는 백리향영농조합, 거창시설영농조합, 거창명품딸기영농조합 3개소를 방문하여 작업자와 농가들을 격려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여러 문제점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어 힘들지만 민·관 협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농촌이 활력을 되찾아 경쟁력을 갖추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군민행복시대가 될 수 있도록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딸기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70ha에서 5875톤가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2021년 수출실적은 11월 현재 2만2859kg 24만8790달러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 가지리사과영농조합법인 사과즙, 3차 중국 수출

거창군은 24일 가지리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복덕)에서 행복농촌과 김동석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즙 중국 상해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가지리영농조합법인의 대표 수출상품인 ‘거창한사과 그 두 번째이야기’는 중국 시장 진출부터 현지 대형 유통 체인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 올해에만 3번째 선적으로 2만 달러 상당의 물량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사과즙은 거창군에서 2013년도 사과 생과일주스 육성지원사업으로 건립한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지난 2020년 중국으로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내 대형마트 등 현지 유통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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