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화인물·마을기록화 전시 개막[서부경남]

진주시, 문화인물·마을기록화 전시 개막[서부경남]

기사승인 2021-12-27 17:40:28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7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기록화사업 참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전시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 사업의 결과물로 진주의 문화자산을 기록해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27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2주 간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열린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진주, 두 마을 이야기'는 지수면 승산마을과 천전동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로 대표되는 승산마을과 진주역 이전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천전동의 이야기를 주민인터뷰와 각종 기록물로 풀어냈다.

2부는 '진주 인물 열전'으로 설창수, 이형기, 이상근, 정민섭, 이봉조, 박생광, 이성자 등 7인의 문화예술인을 조명한다. 이들의 후손과 지인들을 인터뷰하고 조사·발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 문화 인물의 생애를 기록했으며, 생전의 작품과 후손들이 보관 중인 유물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로 이들을 키워낸 진주의 문화적 저력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전시는 진주 시민들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리해야 할 뛰어난 문화예술 인물과 마을이 많이 남았다.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문화예술 인물과 진주를 터전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를 꾸준히 발굴 기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아이스팩 재사용 체계적 추진

경남 사천시와 사천시 새마을회(회장 정경수)가 지난 24일 민관이 함께하는 플라스틱 FREE 시스템 구축을 위한 2022년 아이스팩 순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천시 새마을회는 앞으로 1년간 아이스팩의 수거·선별·세척·공급의 일련의 자원순환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사천시는 원활한 아이스팩 순환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상반기 내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35개소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은 사천시청 청사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17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추가설치로 52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사천시는 아이스팩 세척·건조기 구입 등 아이스팩 재사용 기반 조성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폐 자원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회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세척·소독작업을 거쳐 전통시장 등 관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새마을회 정경수 회장은 "현재 수작업으로 세척 건조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기반 확충을 위해 사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폐 아이스팩을 반드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도록 집중 홍보하는 등 2022년 아이스팩 순환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단성면 '목화문화' 활성화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배양골 목화문화 르네상스' 사업이다. 

군은 내년부터 1억 8200만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단성면 사월리 95번지 일원(약 8만4362㎡)에 마을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배양골 목화문화 르네상스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목화를 처음으로 재배한 곳인 목면시배유지와 연계해 주민 참여를 통한 자생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거점공간 조성, 목화상품화 사업, 본 사업 계획수립 및 의견수렴 등이다. 

한편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주민에게 단기간(1년) 내 완료 가능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강화를 위해 국토부가 국비(1곳당 최대2억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합동설계단 운영... 2억 4000여 만원 설계비 절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가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건설경기 활성화와 기술직 공무원 역량강화, 예산절감 효과 등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합동설계단은 강득만 건설교통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군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등 17명으로 구성해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4일간 운영하게 된다.  


군은 합동설계단을 현장조사 및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 3개반으로 편성해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점 및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건설공사 과정에서의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합동설계단 운영에 따라 군은 올해 건설교통과 소관 건설사업 299건 68억 6500만원에 대한 자체설계를 통해 2억 4800만원의 설계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초 공사에 착공, 재정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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