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를 만들겠다" [신년사] 

허성무 창원시장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를 만들겠다" [신년사] 

기사승인 2022-01-02 14:39:56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창원특례시가 출범하는 해입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대망의 2022년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창원특례시 출범이라는 영광이 있기까지 모든 것은 시민의 힘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작은 성과 하나조차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창원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련도 많았습니다. 일본의 기습적 수출규제라는 경제침략에 이어 코로나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세계가 마비되거나 단절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든 행사를 중지하거나 취소할 때, 우리는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대표적 사례가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입니다. 디지털 실크로드를 활용한 온라인 세계 화상대회는 국내 참가기업은 물론 세계의 화상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전인미답의 이 여정은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모두 불가능할 것이라 걱정했지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밝혔듯이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이라는 보다 높은 수준의 국립미술관으로 가기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시민의 염원이 담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2022년도 시정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회복을 넘어 새 기준이 되는 일상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창원특례시에 실현하겠습니다. 

멈추지 않는 혁신성장 거점도시 창원은 수소경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로 앞당기는 녹색전환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세계 속의 창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체감하는 창원특례시는 다 함께 누리는 도시품격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특례시로 여는‘대전환의 서막’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도시의 위상을 정립할 것입니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평화의 시대에 우리 창원은 동북아물류플랫폼의 중심도시로서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철도의 시발점이자 북극항로의 허브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진해신항의 배후에는 첨단 제조·물류단지가 조성되고, 마산해양신도시는 창원의 랜드마크, 소프트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게 될 것이며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낙동강 생태관광벨트와 그 중심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 오미크론으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머지않아 밝은 일상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동안 창원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늘 건강하시고 보람찬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