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5시 33분경 고성읍 성내리 빌라에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빌라에 거주하던 1명이 중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당 빌라는 물론 인근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백두현 군수는 즉시 현장을 방문해 화재 진화 과정과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화재가 진화되자 긴급피해복구와 피해 대책을 마련을 지시하고 고성소방서·고성경찰서와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분석과 피해복구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성규 고성소방서장과 함께 브리핑을 통해 화재 피해 현황과 조치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사고가 발생한 즉시 출동한 11대 소방차량과 6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화재 발생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서는 정확한 인명·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통신·가스 차단 및 공무원 등의 인력을 투입해 주변 지역을 신속히 청소하고 파손된 건물 등에 대해서는 빠르게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과 폭발로 인해 창문과 보일러 등의 피해가 발생한 인근 주민들에게는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미처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주민이 선조치하면 행정에서 향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복구와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부서와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력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현 군수는 3일 새해 첫 일정으로 오전 7시 30분경 사고 현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임시 대피시설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새해 첫날부터 군민 안전을 위해 ‘바쁜 행보’
백두현 고성군수가 새해 첫날 코로나19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남산공원을 찾아 출입을 통제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2일에는 고성읍 한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지휘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을 챙겼다.
긴급한 상황을 수습한 뒤 백 군수는 소방서·경찰서 관계자들과 사고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역할 분담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으며, 브리핑을 통해 전반적인 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3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2일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들이 임시거처로 있는 시설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공직자들과 함께 고성읍 남산공원에 있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당항포 관광지에 있는 숭충사와 현충탑도 차례대로 참배했다.
또한, 이달 준공 예정인 해양레포츠아카데미 건립사업과 지난달 건물 준공이 끝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이와 함께 고성향교에서 진행되는 홍살문(능·원·묘·궁전 또는 관아의 정면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나무 문으로, 신성시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로 세워짐) 건립식에 참석했다.
백두현 군수는 “새해 아침을 사고로 시작하게 되어 죄송하다. 신속히 피해를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새해에도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 시작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부가가치 고급 어종인 대구의 중점 육성을 위해 2022년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1월 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고성군수협과 업무 위·수탁을 체결했으며,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 어촌계 및 어업인 대표 등과 함께 동해면 우두포 해역 일원에 대구 인공수정란을 방류한다.
군 관계자는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 이후 대구 어획량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으로 안정적인 대구 어획량을 조성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러시아 북태평양에 살다가 11월 말부터 알을 낳기 위해 남해로 회귀하며, 금어기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