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최평규 회장 "산업 대전환기의 복합위기 맞서 ‘문제해결역량’ 키워야" [기업소식]

SNT그룹 최평규 회장 "산업 대전환기의 복합위기 맞서 ‘문제해결역량’ 키워야" [기업소식]

기사승인 2022-01-03 10:53:42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3일 사내통신망을 통해 ‘202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최평규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업도 생로병사의 운명을 가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며 "기업의 역사가 증명하듯 산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은 유형의 차이만 있을 뿐 사라지거나  미국, 유럽처럼 지배구조가 진화돼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살아남은 기업들조차 기후변화 속 산업 대전환기의 거센 파고를 견디며 사업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라고 진단하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문제해결역량’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복합위기 극복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ESG경영의 확산은 살아남은 기업들을 고객, 사원, 주주, 협력사, 지역공동체 등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시스템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SNT가 추구해온 핵심가치인 '경영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과 방향이 같다"고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평규 회장은 "올 한 해도 '우직하게 실천하면 큰 성과를 거둔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도전정신으로 ‘문제해결역량’을 더 키워 다함께 산업 대전환기의 복합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SNT그룹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에도 계열사의 시무식을 모두 취소하고 최평규 회장의 신년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사장 신현우)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이번 과제는 4년간 총 사업비 약 210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까지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과 시스템 경량화 등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과 특허 실적 등의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들을 포함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는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반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다.

또한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무게도 가벼워 대도시권 내 교통 혼잡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UAM에 사용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UAM의 운항 시간 및 거리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용으로 적용하기 위해 기존 차량용 연료전지시스템보다 가벼워야 하고, 비행시에는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개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와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엔진을 비롯 각종 민항기용 엔진부품 등 우주항공 엔진사업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개발 경험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으로 모범적인 국내 UAM 시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성공을 통해 UAM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항공기 전기추진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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