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원,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 제조기술' 기업 이전 [경제소식]

재료연구원,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 제조기술' 기업 이전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2-01-03 17:08:44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 제조기술’을 성림첨단산업(대표이사 공군승)에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고특성 희토류 영구자석 개발에 있어 값비싼 네오디뮴(Nd) 대신 세륨(Ce)을 이용해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재료연 자성재료연구실 이정구 박사 연구팀은 네오디뮴(Nd)에 비해 생산량이 많고 값이 저렴한 세륨(Ce)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자기 특성 저하 현상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기존의 ‘세륨(Ce) 첨가에 의해 생성되는 비자성상(REFe2)’ 형성을 억제해 잔류자화와 보자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단장 양상선) 지원을 받아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성림첨단산업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재료연의 기술을 고특성 희토자석의 제조비용을 크게 절감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보유 기술 및 시장과의 융합으로 제품의 다변화는 물론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파일롯(Pilot) 규모의 시작품을 제작해 2023년에는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정구 책임연구원은 "고가의 희토류 사용으로 인한 소재 가격 상승과 네오디뮴(Nd) 수요 상승에 따른 자원 수급 문제는 기술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곧 시장 잠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이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 향상과 소재의 고특성화를 이끌어 부품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현실화할 수 있다면 향후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플라잉카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BSI '111.9'…회복세 지속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창원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BSI)는 '111.9'로 조사됐다. 

이는 4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2022년 1분기도 매출, 생산량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내외 산업활동 재개와 시장 회복으로 매출액 증가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나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항목별 전망BSI로는 매출액(111.9) 부문은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96.8), 자금조달 여건(94.4) 부문은 기준치를 밑돌았고, 설비투자(99.2) 부문은 약보합으로 조사됐다. 

1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업종은 ‘조선·부품’(136.4)과 ‘철강’(133.3)을 비롯한 ‘기계’(113.0), ‘자동차·부품’(106.1)이며. 올해 창원지역 제조업을 지탱해온 ‘가전·IT’(100.0)업종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매출형태별로는 대·중견기업(110.3)과 중소기업(112.4), 내수위주기업(117.2)은 내년 1분기를 현 시점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반면, 수출위주기업(92.6)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창원 제조업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수출기업의 회복세는 내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모든 기업군에서 내년에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코로나 여파의 지속을 가장 큰 리스크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은 최근 높은 수준의 환율과 맞물려 가파른 생산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더욱 심화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새출발!! 정기예금' 특별 판매


BNK경남은행이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최고 연 2.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새출발!!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한다.

판매 한도가 5000억원인 새출발 정기예금은 창원특례시 출범 기념으로 가입고객 전원에게 0.40%의 우대이율이 기본 제공되며 조건 충족에 따라 추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우대 이율 조건은 △창원특례시 인구 증가[21년 12월 대비 22년 6월 말 기준](0.20%) △신규 고객[상품 가입일 직전일 기준 과거 1년 내 예ㆍ적금 미보유 고객](0.20%) △가입 금액[3000만원 이상](0.20%) 등이다.

12개월로 가입 가능한 새출발!!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1.20%에 우대이율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2.2%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되는 상품인 점을 감안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1호, 2호로 나란히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가입은 BNK경남은행 전 영업점 또는 모바일뱅킹ㆍ모바일웹ㆍ인터넷뱅킹ㆍ고객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단 새출발!! 정기예금 판매 기간 중 한도 5000억원이 소진되면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