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업·농촌의 인구는 40%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그 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농가규모 전국 3위를 기록하는 창원시조차도 인력감소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청년농업인 유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청년농업특별시 선포를 통해 도시생활권과 대규모 농업의 기반을 갖춘 도농복합도시로 청년농업인이 살고싶은 젊은 농업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발판을 다져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농업특별시 선포와 함께 △청년농업인 전담부서 신설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농업전문교육 위탁협약 △유입, 창업, 발전, 안정화, 경영이양 등 5단계 전문 농업인 육성 원스톱 지원 △청년농업인 집중 육성 농업예산 재구조화 △보조사업 선정 가점제 실시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확실한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1개팀, 7개 분과로 구성된 창원시 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김보성, 회원:106명)를 창단해 청년농업인 상호간의 소통의 장 마련 및 연대감 형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신규 청년농업인 유입 및 전문 인력육성을 위해 힘쓰며 동아리·교육 등 다양한 활동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청년농업특별시 선포를 발판으로 청년이 선도하는 농업도시의 이미지 강화를 통해 미래농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농업신기술의 신속한 도입과 보편화로 경제부흥과 인구유입에도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농업 특별예산 50억원 조성과 청년농업인 3000명 육성을 목표로 청년농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