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맛 좋은 함안수박, 전국으로 본격 출하 [함안소식]

겨울에도 맛 좋은 함안수박, 전국으로 본격 출하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1-19 17:39:59
함안군은 함안수박 산업특구 지역에서 생산된 겨울수박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다.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함안군 겨울수박은 237농가가 105ha, 3600톤의 겨울수박 생산을 계획해 매년 9월경부터 모종을 심어 11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2월 말까지 출하된다.


함안은 낙동강과 남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적 자연 요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축적된 재배기술로 여름수박 못지않은 고품질 겨울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겨울에도 11브릭스 수준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여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9일 군북면 월촌리 박민규농가 겨울수박 출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함안수박이 맛과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오래된 재배경험으로 영하의 추위에도 보온덮개 등을 활용하여 수박 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부진과 가격폭락의 어려움을 딛고 작년 대비 1.7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안군, 설 맞이 가야전통시장 ‧ 상점가 주변도로 주차 허용 

함안군은 설날을 맞아 1월20일(목)부터 2월2일(수)까지 가야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도로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전통시장 이용객이 늘어나는 설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살리고 이용객의 주차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차 허용구간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이며 영일 세차장 앞에서 가야사거리, 가야사거리에서 이태호 한의원 구간에 주차가 허용된다. 단, 허용 기간 중에도 상시 불법주정차 단속대상지인 소화전 주변 5m 이내·교차로 모퉁이·버스정류소 주변·횡단보도는 제외된다.

또한 주변도로 주차로 인한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주‧정차 단속요원을 배치해 운영지역 수시 순찰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상설전통시장 번영회와 협조 체제를 구축해 상인을 대상으로 자체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주차관리와 주민불편을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함안군, 2022년 한 발 먼저 찾아가는 희망복지사업 추진

함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돕고,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희망복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한 발 먼저 찾아가는 다양한 희망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맞춤형 급여 안내 시스템 ‘복지멤버십’을 사업을 운영한다. ‘복지멤버십’은 한 번만 신청하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관계 기관의 소득재산 정보를 활용해 수급 가능성이 있는 사회보장급여를 주기적으로 찾는다.

카카오톡 채널 함안 아라톡톡(talktalk)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면 군에서 대상자를 찾아 상담과 지원을 한다. 이는 대면 상담을 꺼리는 지역주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지 상담을 받아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읍‧면 중심의 자립주도형 특화사업도 확대 진행된다. 자립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은 읍‧면의 다양한 구성원(안심파수꾼)이 참여해 고독사 우려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자원 발굴‧연계로 든든한 이웃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야읍 영양가득 반찬지원, 칠원읍 포근한 잠자리 사업 등 읍‧면 자체가 중심이 되어 자립구축형 사업과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서비스 사업으로 칠원읍,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복지‧일자리‧보건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경남형 통합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사회투자서비스(바우처)사업은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8개 분야의 서비스사업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사업은 노인성질환자의 건강 증진과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한다.

함안사랑택시사업은 함안의 택시업체(3개소)와 협약을 맺어 중위소득 50%이하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자에 대하여 병원이동시 편의를 제공하며 갑작스런 실직, 질병, 화재, 주택노후 등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올해 2억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함안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한다

함안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19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시행하며 농업인의 경영개선 및 농업의 자생력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원대상은 함안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주된 사무소를 둔 농업관련 법인 ․ 생산자 단체이며 융자금리는 연1%이다. 이번 지원되는 융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및 45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이 우선되며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해당 읍·면에서 신청을 받고 최종 선정된 농업인은 2월 말부터 농협 함안군지부에서 융자 신청을 하면 된다.

운영자금은 융자기간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개인 3000만 원, 법인 5000만 원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도는 개인 5000만 원, 법인 3억 원이다. 


◆함안군, 어려운 이웃 사랑 나눔

㈜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18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치(10kg) 300박스(1200만원 상당)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한국나눔연맹 임정희 행사지원부장과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기탁된 물품은 저소득계층 3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함안군 칠원읍에 위치한 동아대태권스쿨은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라면 750개를 함안군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동아대태권스쿨 관장 및 수련생, 함안군푸드뱅크 관계자 참석했으며, 기탁한 라면은 푸드뱅크 이용자 120여명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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