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시민중심 자치분권 시작 [의회소식]

창원특례시의회, 시민중심 자치분권 시작 [의회소식]

기사승인 2022-01-24 13:06:35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4일 의회기 게양식과 상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창원특례시의회의 출범을 알렸다.

먼저 의회 정문 앞에서 이치우 의장과 의장단이 자치분권 시대로 출발을 알리는 의회기를 게양했다.


이날 열린 의회기 게양식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원년을 기념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2022년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 의원들이 함께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이치우 의장과 의장단은 시청과 의회가 만나는 연결다리로 자리를 옮겨 허성무 창원시장과 함께 창원특례시의회 출범을 기념하는 상징물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제막한 상징물은 창원특례시의회 출범이라는 지방자치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호와 지역별 시의원 사진, 창원의 대표 관광지와 의회 청사 등이 담겨 있다.

이치우 의장은 "추가적인 특례 확보와 해양항만권한의 조속한 이양 추진 등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며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 원년을 맞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고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특례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범하는 창원특례시의회는 44명의 시의원과 1담당관 5담당 5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정책지원관 11명을 채용해 입법 전문성을 강화하고 집행기관을 보다 폭넓고 효과적으로 견제‧감시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의회, 제111회 임시회 개회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4일 제111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양일간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선애 의원의 ‘역사적 출범! 창원특례시에 바란다!’ △진상락 의원의 ‘내서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창가스는 이전하라’ △박성원 의원의 ‘마산합포구 구)중앙극장∼북마산가구거리 입구∼3·15의거탑길이 780m 도로확장 및 공영주차장 설치 촉구 제안’ △최은하 의원의 ‘경남도청 이전 주장 중단 촉구’ △박남용 의원의 ‘창원레포츠파크 정상화 지원 방안’ △최영희 의원의 ‘창원시는 창원형 공공배달앱 운영자 선정 의혹 해명과 500만원 이상 계약은 일정매출 있는 관내등록업에 입찰공고해 공개견적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하라’ △이우완 의원의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등 모두 7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대정부 건의안',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코로나19백신 부작용 피해 보상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창원시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치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창원특례시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뜻깊은 해"라며 "창원시의회 의원 모두는 창원특례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산회 후 이치우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의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의원 11명에게 의정봉사상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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