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천수교~희망교 간 총연장 1.9km로 약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21년 6월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너비 5m의 기존 자전거 전용도로를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분리해 7.5m로 확장 정비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간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조규일 시장은 "체계적인 자전거도로 정비와 관리방안 모색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남강둔치를 따라 형성된 자전거도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쉼터,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하여 자전거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군민만족도 결과 전년 대비 모두 상승…군정 베스트 1위 청렴도 2등급 달성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21년 군정만족도 조사 결과 군정만족도, 경쟁력, 주거만족도 모두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2일∼19일 8일간 하동군에 거주 중인 만 20세 이상 522명을 대상으로 층화임의표본추출 대면조사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1년 하동군의 군정만족도는 71.72점으로 민선7기 3주년 군정만족도 70.71보다 1.0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정 만족의 이유는 공공기관 청렴도 상승, 도시 혁신, 현장중심 행정의 군정 운영을 가장 많이 들었다. 하동군의 발전 경쟁력은 전년보다 0.55점 상승한 71.8점으로 연령과 관계없이 긍정이 높게 나타났고,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과반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하동군 주거만족도는 0.7점 상승한 73.99점으로 군정만족도, 경쟁력 등과 비교했을 때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동군의 소식을 접하는 주요 수단으로는 지역신문 및 지방신문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의 의견을 하동군에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관련 공무원에게 직접 민원이 36.0%로 가장 높았다.
하동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40.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지원이 16.3%로 나타났다. 하동군의 도시 발전방향으로는 문화·관광·레저 도시가 34.7%, 전원휴양도시가 21.4%로 높게 나타났고, 하동군의 향후 10년 뒤 모습은 ‘살기 좋은 곳’ 69.1%, ‘보통이다’가 25.7%, ‘살기 나쁜 곳’ 5.2%로 답했다.
이에 앞서 경남도가 지난 1월 4일 발표한 2021년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하동군민 77.8%가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이 있다라고 대답해 도내 전체에서 소속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지역 평균 59.6%, 군지역 평균 71.5%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한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은 75.60%로 조사돼 이는 2016년 64.4%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도내 시지역 평균 66.3%, 군지역 평균 75.1%보다 높았다. 하동군의 2021년 군정 베스트 10 발표 결과를 보면 1위는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2위 예산규모 역대 최대인 9573억원 돌파, 3위 장기 미해결 부지인 하동비행장 60년 만에 폐쇄로 나타났다.
이어 4위 전국 최초 신호등없는 도시 조성, 5위 성제봉(형제봉) 신선대 출렁다리, 6위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에 매 시즌(정금차밭·편백휴양림·동정호 지방정원) 선정, 7위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8위 대송산단 첫 입주기업 착공, 9위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 10위 도시가스 3100세대·LPG 소형저장탱크 101세대 보급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의 군정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미래 모습도 긍정적이다"며 "군민의 요구에 맞는 친절한 민원 처리와 군민 만족 행정을 구현해 군정만족도를 더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확대...5만원~7만원 인상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
산청군은 올해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국가보훈대상자 수당을 인상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공상군경, 특수임무유공자 등의 지원금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공상군경 유족에게도 보훈수당을 확대해 지급한다. 또한 명절 위문금(1인 5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보훈수당을 지급 받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이 필요한 대상자는 개별 안내문 발송을 통해 접수를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자는 약 1000명 정도로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절 위문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총력
경남 사천시는 지난 1월 22일 삼천포종합시장에서 지역경제과, 사천YWCA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물가안정과 가격표시제 이행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이해 설 성수품 16개 중점관리 품목의 물가 안정과 더불어 가격표시제 이행과 전통시장 애용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한 경제를 살리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천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설 성수품 중점 품목 수급상황, 가격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홍보하는 등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을 통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는 물가모니터요원 7명이 주 1회 전통시장, 마트 등에 방문하여 품목별 가격동향 조사 후 도 물가정보시스템 및 시 홈페이지에 조사결과를 등록하는 등 지역 물가동향을 수시로 모니터 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이번 캠페인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