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9개 실·과 9개 상황반 및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 및 각종 재난·사건·사고예방 대책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주민 불편해소 △엄정한 공직근무기강 확립 등 14개 세부 중점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개반 1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해외입국자 및 국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군은 연휴 기간 진료공백을 없애고 비상방역과 함께 현장 응급진료 지원을 편성 운영한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살피고 중점관리품목 16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위생 합동점검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고향방문·여행 자제를 바란다"며 "불가피한 경우 백신 3차 접종 후 소규모로 고향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설 연휴 산불 예방 강화 박차...성묘객·소각행위 집중 단속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운영한다.
이번 산불방지특별대책은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하는 설 연휴에 등산로와 묘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와 성묘할 때 묘지에서 유품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등산객의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화목보일러 사용 유의사항 안내 등도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묘객들이 많은 설 명절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인접지의 소각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