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어린이집연합회 대표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창원시 여성회관 창원관 4층에 위치한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0년 1월에 설치돼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공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전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비 78억원을 포함해 국비 17억원, 도비 5억6000만원 등 총 101억원을 투입해 15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시립어린이집,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시설,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층에는 세미나실, 대강당, 프로그램실, 4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 약 1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 6월을 준공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원스톱 거점형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방위산업 발전 '맞손'
창원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산단공 경남본부(본부장 박성길) 주관으로 ‘방산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을 초청해 경남 및 창원지역 대표 방산업체 임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방 R&D사업 예산 확대에 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와의 상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1691억원이 투입될 핵심/수출연계 과제 지원을 통한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에 대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방산 기업간 기술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이하 ‘상생마켓’) 확대를 제안했다.
‘상생마켓’이란 수요처(체계기업, 군)-공급처(중소기업)간 제품 홍보 및 상호기술 협력을 통한 방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네트워크 체계다.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회 실시하는데 그쳤으나 향후 상생마켓은 기동·함정·항공 등 분야별로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제품(기술) 홍보 발표-대기업 개발 애로품목 설명회-참가 기업간 개별 상담회의 순으로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의 ‘경남창원 방위산업 발전방안’ 발표 이후 이뤄진 토론에서는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방산기업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애로사항 등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방위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 혁신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시, 상반기 투자유치 3조원 달성 목표…'3권역별 3플러스' 전략
창원시가 투자유치 4조원, 일자리창출 4천명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권역별 지역특성과 강점을 연계하고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3권역별 3플러스' 투자전략을 마련했다.
창원권역은 창원국가산단 유휴부지와 국가산단 확장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연계한 미래차, 수소, 방위산업 등 특화 산업군별 기업을 유치하고, 마산권역은 해양신도시, 수정지구, 가포지구 등 가용부지를 활용, 대규모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진해지역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높은 인센티브와 신항, 신공항을 배경으로 웅동2지구, 서컨배후단지, 안골산업단지 등에 대규모 제조물류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국가산단 확장지역은 전체 43만5180㎡ 중 산업시설용지 18만2090㎡로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입주 의향기업 수요조사 결과 23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시는 상반기 중 해당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제도 안내 등 1대1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플러스1, 주요 앵커기업 유치에 따른 협력사 집중유치로,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빅3분야(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다국적 기업을 유치한다.
플러스2, 강소특구, 신항 등 연계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유관기관(산업부, KOTRA, 주한대사관 등) 협업을 통한 선제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본을 유치한다.(2021년 외국인 투자 2개사 3594억원)
플러스3, 신항 스마트물류산업 생태계를 활용, 국내복귀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전국 108개사 중 창원 5개사 복귀)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현재 반도체 A사, IT B사, 제조물류 C사 등과 상당한 투자상담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