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남 고성 [기획특집]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남 고성 [기획특집]

2022년 여성, 노인, 장애인 복지정책은?

기사승인 2022-01-30 22:35:39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2021년 모든 군민이 행복한 고성을 위해 여성가족부 인증 여성친화도시 지정,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장애인 생활 안정 및 사회 활동 지원사업 강화, 원스톱 장사행정 도입을 통한 군민 편의 증대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2022년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그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

배려하고 차별 없는 군민 모두가 평생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경남 고성!

고성군은 202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1월 29일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인증 유효 기간은 5년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2021년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첫해로, △고성형 여성리더키움사업 고성쉬어로즈 △경력단절예방 및 역량강화 아카데미 △여성안전로드조성 △돌봄노동자 예방접종지원 등 여성 역량강화와 안전·돌봄 강화 사업, 군민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사업,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가족친화환경 활성화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보여주기식 전시효과로 전락하지 않고 군민의 삶에 직접 와닿아 여성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살고 싶은 고성이 되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해왔다.

고성군은 ‘군민 모두가 평생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경남 고성’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지속 가능한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위해 양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 지역사회 안전증진,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강화, 가족친화환경 조성이라는 5대 목표 아래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양성평등문화 확산사업’, ‘여성친화 아카데미’ 등 군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고, 양성평등 추진기반을 더 탄탄히 다지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와 군민참여단 등 거버넌스 단원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의 시각에서 군 주요 정책과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전국 최초의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여성안전지킴이단 ‘핑고(핑크빛 고성)’, ‘여성장애인 안전시계 지원사업’, ‘안전환경 조성사업’, ‘돌봄노동자 안전지원사업’ 등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의 문제에 더 진지하게 접근하고,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젠더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여성 소모임 활동지원’, ‘여성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여성활동 연계 확대와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고성형 여성리더키움사업인 고성 쉬어로즈(G-Sheroes) 2기를 모집하고, 1기 리더활동과 함께 확대 추진하여 고성쉬어로즈를 고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 성장 발판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친화프로그램” 및 양성평등 고용환경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일촌맺기” 사업 등을 추진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및 안전증진,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하고 새로운 가족 형태에 적합한 가족지원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성군 가족센터 건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WHO 고령 친화 도시 지정 및 특화 사업 강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 세계 회원 도시들이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한다.

고성군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관련 조례 제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고령 친화도 진단,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구성, 모니터단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21년 2월 9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통보받았으며, 11월 11일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 인정으로 고성군은 △야외공간과 건물(4개 사업) △교통(4개 사업) △주거시설(3개 사업) △사회참여(4개 사업) △존중과 사회적 포용(5개 사업) △시민참여와 고용(4개 사업) △의사소통과 정보(4개 사업) △지역사회의 지원과 보건서비스(7개 사업) 8대 영역을 준수해 경로당기능활성화사업 외 총 35개 실행계획과 내실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상남도 공모사업으로 어르신 센터 설치·운영이 선정되어 경남형 치매 1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여가그가 놀이터’ 설치·운영 사업이 선정되어 어르신의 여가선용 기반을 확충하고 이용을 확대하는 해가 됐다.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위하여 올해 1월 기준 1만3500명에게 2.5% 인상률을 반영한 월 3만750원에서 최대 30만7500원까지 기초연금을 지급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2개 일자리를 늘려 149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고령친화도시 인정에 걸맞은 고성군 특화 사업으로 △어르신 운전 차량 스티커 제작·발급(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노인교실(대한노인회부설 노인대학, 고성장수대학, 회화노인대학) 운영 △지역봉사원 활동 지원(읍면 31명)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지원(9개소) △무료 경로 식당 운영지원(1개소) △행복 빨래방 운영지원(14개소)이다.

또한, △노인 건강진단지원(20명) △노인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지원(135명 교통비, 통신비) △군립 노인요양시설 운영지원 △경로당 확충사업(신축, 개보수 34개소)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지원(15개소) △경로당 운영 및 위문 지원(329개소)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55개소)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지원(95명)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지원(교육지원 등) △성인 문해교육(26개소) △실버놀이교실(46개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나이 듦이 불편하거나 힘들지 않은 고성군, 편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찾아오는 고성군 만들기에 더욱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활성화을 위해 힘쓰다!

고성군은 장애인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장애인연금 연간 800여 명 24억300만원, 장애(아동)수당 연간 840여 명 3억8900만원, 장애인 의료비 9000만원, 장애인활동 지원 27억3400만원을 지원했다.

총 48명의 장애인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읍·면사무소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행정보조 및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 등다양한 일자리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단속을 통해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역 내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고성로타리클럽으로부터 차량을 기탁받아 지난 5월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와 고성군이 출장 세차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는 바리스타, 출장세차 등 장애인의 취업에 대한 증가수요를 반영하여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은 장애인의 사회활동 활성화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그 일례로 거주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적응훈련을 위하여 장애인거주시설인 ‘천사의집’과 시설 장애인의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을 위한 “1004’s 바퀴달린 카페” 지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거주시설 장애인이 지역의 축제, 행사에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만 6세에서 만 65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 중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신체활동, 가사활동, 방문간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에 힘쓰고 있다.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의 인력을 충원하여 바리스타 교육 등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여 장애인의 평생교육기관 역할을 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학생 열린학교를 운영으로 학습 활동, 특별활동, 체험학습 등을 제공하고, 낮시간 활동을 위해 주간보호센터 운영 지원과 재활치료 및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중증장애인목욕탕 운영지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외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 지원을 통한 장애인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 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경제적·사회적 자립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내 일반주택을 이용하여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도록 하는 ‘공동생활가정’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사회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생활 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지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과,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등 관내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여 사회교육사업을 통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있다.

장애인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 재활 관련 제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원스톱 장사업무 추진으로 군민의 편리를 도모하다

고성군은 매년 늘어나는 장사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화장장 및 봉안당 외부 휴게실 리모델링, 장기공설묘지 파고라와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공설봉안당의 봉안 기간이 종료된 무연고 유골을 자연장하는 등 변화하는 장사문화에 맞추어 업무를 추진했다.

또한 각 읍·면사무소에 신고 후 다시 공설화장장과 봉안당을 방문하여 처리하던 민원을 화장장과 봉안당 1회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장사업무를 정착시켜 이용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적극행정 추진으로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화장로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화장로를 보수하고, 봉안당 실내 습기방지와 전기안전을 위해 방수공사를 추진하여 군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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