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신규 학위과정 수학 대학' 선정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신규 학위과정 수학 대학' 선정 [대학소식]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연구개발과정 유학생 유치

기사승인 2022-02-03 12:14:59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가 2022부터 오는 2024년까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신규 학위과정(연구개발과정)의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해외 명문대학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대학원 교육을 제공하는 연구개발(R&D) 학위과정이다.


이 사업의 초청 전공은 정부 부처 지정 신산업 분야에서 각 대학이 연구개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국내외 진로·취업 지원이 가능한 영역이다. 

경상국립대는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드론, 스마트팜, 빅데이터, 가상·증강 현실, 지능형 반도체, 첨단소재 관련 대학원 석박사과정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매년 10명이다.

이 사업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경상국립대에서 1년간 한국어 연수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취득한 후 지원 전공의 학위과정으로 진학하게 된다. 장학생들은 왕복 항공료, 한국어 연수비, 등록금, 생활비(석·박사 월 100만원), 건강보험료, 연구비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재학 기간 동안 받는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수학 기간 6년 동안 장학생에게 정부에서 지급하는 총비용은 21억여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박사 기준 30명 선발한 경우)

경상국립대는 올해 4월까지 장학생을 모집·선발해 국립국제교육원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은 5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합격자들은 올 9월에 경상국립대의 한국어 연수과정에 입학해 언어요건을 갖춘 후 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하게 된다.

다양한 정부 초청 유학생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한 국제화 역량과 대학원 교육의 수월성을 증명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개발도상국 최고의 인재를 친한 지도자로 육성하고 해당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Ⅰ; Future Global Leaders Project)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기업 맞춤형 우수 유학생 유치 사업(FGLP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 지원 사업인 GKS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GKS 외국인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 GKS 외국인 우수 자비유학생 지원사업, ASEAN 국가 우수 대학생 초청 연수, CAMPUS-Asia AIMS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의 총괄부서장인 정우건 연구부총장은 "GKS 신규 학위과정 선정을 통해, 경상국립대가 해외 명문대학 우수 인재에게 미래 산업 분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K-교육의 거점이 되겠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적 인재를 양성해 국가 간 교육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 2월 초청특강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영석 일반사회교육과 교수)이 오는 10일 오전 시민건강연구소 문다슬 연구원을 초청해 '위기, 그리고 젠더: 한국 자살 위험양식의 역동적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에서 문다슬 연구원은 한국 사회의 자살위험 발생 양식의 역동적 변화를 젠더 관점에서 살펴본다. 한국의 자살률은 1997-1998년 외환위기, 2008-2009년 금융위기,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시기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때 시기별 자살률 증가 기전은 서로 다르다. 예컨대 지난 1998년 외환위기는 대기업 상용직 중심의 실업이, 2008년 금융위기는 비정규직 중심의 노동빈곤이 자살을 증가시키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1997년에는 당시 대기업 상용직으로 주로 일하던 남성이, 2008년과 2019년에는 노동빈곤의 처지에 주로 있는 (청년) 여성에서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문다슬 연구원은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강의에서는 시기별로 발견되는 자살 위험 양식과 메커니즘의 원인을 논의하고, 이때 젠더가 어떻게 교차해 남성과 여성의 자살위험 양식이 달라지는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초청특강은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사전에 참가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 작성 또는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에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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