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경남혁신창업협회, 공동 협력사업 추진 [서부경남]

진주시·경남혁신창업협회, 공동 협력사업 추진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2-04 14:19:57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사)경남혁신창업협회(회장 박성재)가 4일 지역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자의 성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경남혁신창업협회는 지난 1월 3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설립 허가 이후 최근 혁신도시 내 윙스타워에 재산 이전, 설립 등기 등을 모두 마쳐 스타트업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본격적 채비에 나서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동 개최 △창업포럼,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프로그램 운영 △창업기업의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사업 발굴 추진 △민간 엑셀러레이터 등록 △창업기업의 마케팅·수출 및 판로개척 등이다. 

시는 민간과의 협업으로 지역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기술 창업기업 설립이 증가하고 지역에서 제2벤처붐이 일어나 외부로부터 벤처투자 확대 등이 본격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약과 별도로 진행한 창업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핫라인 구축 △지역 대학, 공공기관 연계 창업 중소기업  지원사업 발굴 △대기업·중견기업 등에서 주로 활용하는 inHR(성과관리·인사평가 시스템)의 스타트업 도입 △창업자 교육, 네트워킹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제공 등을 건의했다.

(사)경남혁신창업협회 박성재 회장은 "진주시의 지역 창업 기반 구축과 창업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이 협회와 기업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와의 협력으로 지역 창업기업에 지원을 제고하고, 우수 창업자 양성 등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는 기존 창업보육센터 운영에 의한 창업자 육성 시책에서 벗어나 창업기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창업벤처 펀드 투자 등 자체 창업 지원 사업을 확충해 시행하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합심해 지역 창업 붐을 조성하고, 특히 지역특화 분야 창업기업 육성이 중점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어업인 수당 신청접수...올해 첫 도입 총 44억원 지원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올해 처음으로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농어업인 수당은 인구감소·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어업 활동을 보상해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급할 농어업인 수당은 총 44억원으로, 농어가에 연 30만원,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어가에 연 6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농어업·임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의 경영주로 지난 2021년 1월 1일부터 경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지속적으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업인이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법·산지법 등의 처분을 받은 자 △경영주와 실거주 중이면서 세대만 분리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영농·영어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중에 대상자를 확정하고 농협채움카드로 충전 지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신청 대상자가 누락 되지 않도록 사업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고령친화상점 '여기쉬어가게' 참여자 확대 모집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고령친화상점 '여기 쉬어 가게'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할 업주를 모집한다.

남해군은 WHO 고령친화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소규모 상점을 중심으로 노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여기쉬어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6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50개소로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쉬어가게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떡집이나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슈퍼, 이·미용업 등이 주요 대상이며, 노인들에게 생수 무료 제공이나 화장실 무료 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할인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남해군에는 여기쉬어가게에 돋보기, 미끄럼방지매트, 배려의자, 지팡이걸이 등의 물품을 지원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경남최초로 3개 읍면(남해읍, 삼동면, 창선면)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고령친화상점 36개소를 운영으며 노인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올해 전읍면을 대상으로 50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며 고령친화상점 참여자를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현장 확인을 거쳐 2월말까지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상점 업주를 대상으로 4월에는 현판전달식과 기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모니터링은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이 반기별로 참여하여 성공적 추진여부 점검 및 상점의 지속적 추진의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시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주는 남해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 또는 해당지역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여 신청서를 또는 fax로 송부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학점은행제 학습과정 수강생 모집

경남 사천시가 사천시평생학습센터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에서 운영하는 2022년도 1학기 학습과정의 수강생을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사회복지학·상담학·아동학 등 15과목, 2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천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공과목,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전공과목 등 사회복지전문학사나 관련 학위취득에 관련된 모든 과목이 개설된다.

특히 학습자의 수강수요에 맞춰 지난해 대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과목인 사회복지현장실습을 2개반으로 증설한다.

이번 2022년도 1학기 학습과정은 오는 3월 14일 개강하며, 각 과목별 15주(45시간)의 출석수업 기반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과목당 4만원이다. 

학점은행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개방형 평생학습 제도다.

학위 취득 외에도 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목이수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전공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학점은행제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증이 발급되며, 전문대학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한다.

학점은행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사천시평생학습센터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은 우수한 교·강사를 확보해 시민에게 저렴한 수강료로 대학과 동등한 학습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부터 1:1 맞춤학습 상담과 개인별 학습설계를 통해 학위취득 시까지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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