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1713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하루 1931명으로, 4일째 1000명대를 보이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코로나19 현황보고를 통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31명, 누적 4만 1613명이다고 밝혔다.

현재 위중증 한자는 14명이며 70대 이상 9명, 50대 4명, 50대 1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6.5%이며 일반병동 가동률은 50.5%,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104개 사용중이다.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주요 집단사례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사하구 소재 요양병원A에서 종사자 6명, 환자 4명이 추가 확진, 누적 40명(종사자 12, 환자28)이다. 사하구 소재 요양병원B에서 종사자 2명, 환자 5명이 추가 확진, 누적 31명(종사자 5, 환자26)이다.

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이 추가 확진, 누적 12명(종사자 2, 환자 10)이며, 기장군 요양원(요양시설)에서 입소자 21명이 추가 확진, 누적 68명(종사자 12명, 입소자 56)이다.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 B 관련해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 누적 30명(종사자 7, 환자 23)이며 해운대구 요양병원A에서환자 5명이 추가 확진, 누적 30명(종사자 7, 환자 23)이다.

5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확진자는 1만769명이고, 퇴원 3만470명, 사망 374명, 누적 확진자는 총 4만1613명이다.

부산=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