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 119지역대는 총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금서면 주상리 일원에 지상2층 1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금서 119지역대는 연면적 800㎡, 부지면적 1841㎡ 규모며, 소방인력 15명, 차량 3대 등이 배치될 예정으로 금서면과 생초면, 오부면 등을 관할하게 된다.
앞서 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경남도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용역체결과 착수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금서 119지역대가 완공되면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 2023년 산청엑스포 등으로 인한 소방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산청소방서(산청읍 소재)는 직할 119구조대, 산청119안전센터를 비롯해 단성119안전센터, 신등119지역대,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시천면 소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금서면 매촌리 일원에 산청군 산불대응센터가 완공돼 현재 초기 산불진화 등을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재수 산청소방서장은 "현재 금서·생초면에서 가장 가까운 센터는 산청119안전센터로 금서·생초·오부 등 산간지역에 출동할 경우 현장 도착까지 20분 이상 소요됐다"며 "금서119지역대가 완공되면 원거리 재난사고 사각지역 해소와 함께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어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불대응센터 운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강소농연합회, 중소 농업경영체 육성 신규회원 모집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도 산청군강소농연합회 신규회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회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지역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군과 연합회는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규모 중심의 농업경영체를 신규회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전업농 미만의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다. 성장 가능성이 있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 노력과 실천 의지가 있는 경영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규회원으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기본교육 수료가 필수다. 강소농 경영체로 선정되면 역량 향상을 위한 경영분석·경영개선교육(기초 및 전문과정), 경영체 간 소모임(자율모임체)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산청농기센터 관계자는 "강소농연합회 활동은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향상 및 경영개선으로 경영안정화에 기여하는 이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강소농 조직체를 집중 육성·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소농연합회는 경영규모는 작지만(소농) 농업가치 창출을 위한 지식과 기술, 차별화 요소와 문제해결 능력 등 혁신역량(강농)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농업경영체 또는 농가로 구성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육성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