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신청 접수...㏊당 50만원 지급 [하동소식]

하동군,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신청 접수...㏊당 50만원 지급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2-02-07 10:53:53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논을 활용·관리하는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및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2022년도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자 중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에 식량 및 사료작물 등을 경작하는 농업인 등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이거나 경작 농지가 1000㎡ 미만인 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직불금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목과 상관없이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에서 보리·밀·호밀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이탈리안 라이그라스·귀리 등 사료작물 및 목초류를 재배하는 농지에 지급된다.

지급단가는 ha당 50만원으로 농업인 최대 30ha, 농업법인 최대 50ha까지이며, 접수가 마무리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4월∼5월 지급요건 확인과 농지기능, 형상유지 여부 등 이행점검을 한다.

신청 농가는 신청한 시점부터 5월 31일까지 농업인·신청농지 등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유지해야 하며, 이행점검 이후 농업 외 소득 등 지급요건에 대한 확인을 거쳐 부적격자 검증 이후 올해 12월 중 직불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논 활용 직불금은 동절기 이모작을 통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 농가들은 반드시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환경신문고 환경 파수꾼 역할 톡톡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지난해 각종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는 환경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신문고는 누구나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경우 모든 군민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오염신고센터다.

주요 신고대상은 공사장 비산먼지, 공장 굴뚝 매연, 자동차 매연, 생활쓰레기 및 사업장·건설폐기물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악취 발생 및 소음진동 피해, 폐수 무단방류 및 수질오염사고, 오수·분뇨·축산폐수 무단방류 등이다.


신고된 사항은 담당공무원이 현지조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위법행위가 인정될 때는 행정조치를 하거나 관할 기관으로 이송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신고인에게 알려주며, 신고인 신분은 절대 공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군은 지난해 환경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대기 13건, 수질 7건, 사업장폐기물 6건, 생활폐기물 17건, 악취 37건, 소음진동 14건 등 모두 87건을 접수하고 위반사실을 확인한 36건을 행정 처분했다. 또한 경미한 43건에 대해서는 현장 개선권고 조치하고, 우수 신고 3건에 대해서는 신고포상금 24만원을 지급했다.

김진규 환경보호과장은 "한정된 공무원 인력으로는 환경순찰에 한계가 있어 환경신문고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성과가 컸다"며 "군민 모두가 눈과 귀가 돼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 파수꾼의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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