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올해 풍수해보험 자부담률 대폭 완화 [고성소식]

고성군, 올해 풍수해보험 자부담률 대폭 완화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2-09 13:24:08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올해부터 각종 풍수해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주는 ‘풍수해보험’의 보험료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한다.

풍수해보험은 자연 재난을 당했을 때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6년에 처음 도입된 정책보험이며, 8개 유형의 자연 재난(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으로 주택이나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재고자산이 피해를 받았다면 민간보험사가 보장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정부는 풍수해보험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원금을 꾸준히 올려 왔으며, 작년부터는 주택·온실과 소상공인(상가 및 공장)을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금을 최대 92%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고성군에서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낮추고자 작년 11월 경남 최초로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시행한다.

보험 가입 군민의 자부담 보험료를 단독주택 40%, 공동주택 20%, 온실 및 소상공인 20% 이내로 추가 지원해 군민의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풍수해보험은 고성군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혹은 고성군청 안전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대규모 자연 재난 발생위험과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많은 군민이 보험료의 대부분이 지원되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2022년 사업체조사 실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종사자 1인 이상)를 대상으로 ‘2022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해 경제·산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1994년부터 시행돼 이번이 29번째이다.


고성군은 조사요원 14명을 채용해 지난 2월 3일까지 조사표 작성 방법과 안전교육을 완료했고, 관내 사업체 6,350여 개를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장소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등 총 10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번 사업체조사는 조사항목 4개(사업장 대표자, 창설 연월, 조직 형태, 매출액)를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조사 방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방문 면접조사 방식과 전화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니 안심하고 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자란만 가리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사업 박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자란만 가리비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미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 가리비의 명성을 지킬 계획이다.

군은 2월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가리비 양식어업인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자란만 가리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리적 표시제는 상품의 품질, 명성, 특성 등이 근본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비롯되는 경우 지역의 생산품임을 증명하고 표시하는 제도다.

고성군에서는 88개 어가 167ha에서 연간 6,600여 톤을 생산하며, 국내산 가리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리비의 주 생산 해역인 자란만은 미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유명하며, 생산된 가리비는 전국 각지로 판매되어 연간 약 235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자란만 가리비를 지역 특산품임을 표시하고, 생산자들의 법적 보호와 품질향상, 지역 특화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2023년 상반기 등록을 목표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마동호 국가 습지 보호에 주민들 앞장

고성군 마동호 습지가 국가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자 주민들이 습지 보호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성진)는 2월 9일 마암면 곤기마을을 시작으로 마동호 주변 줍깅 릴레이를 했다.

이번 줍깅 릴레이는 지난 2월 3일 마동호 습지가 국가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후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습지 보호를 위해 나선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마동호 습지와 주변 농경지 등의 쓰레기, 폐비닐, 폐농약병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성진 회장은 “마동호가 우리나라에서 29번째로 국가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기쁜 마음에 회원들과 함께 줍깅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마동호 습지가 고성군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현면 신분단지, 경상남도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수상

고성군 신분단지(대표 우창호)가 2021년 경상남도 친환경 생태농업평가에서 단체분야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4000만원을 받았다.


친환경 생태농업평가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육성에 기여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하는 농업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자긍심 고취 및 친환경농업 저변확대 등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신분단지는 2008년 친환경 벼 재배를 시작으로 2021년 말 기준 23 농가, 24.1ha의 면적에서 고품질 친환경 벼 생산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성군의 친환경농업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주민 강좌 강사 모집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손윤정)은 올해 상반기 주민 강좌를 운영하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강사를 2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노래 교실(주간) △노래 교실(야간) △요가&필라테스 △라인댄스 △악기 교실 △미술 교실 △실버 놀이 △캘리그래피 △생활공예 등 9개 분야이다.

자격 요건은 해당 분야 전문 자격증 소지자 또는 학위를 취득한 자, 해당 분야에서 1년 이상 강의 경력이 있는 자이며, 책임감이 투철하고 담당 강좌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고성군, 민원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월 9일 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후 근무한다.


신속항원검사 진단 키트 검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직원의 확진 및 자가격리자가 속출하고 있어, 민원인을 직접 만나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민원인과 창구 근무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민원담당 공무원은 주 1회 이상 신속항원검사 진단 키트를 구매해 이상 증상이 있는지 검사 후 근무할 예정이다.

군은 민원실(본청 및 14개 읍·면) 공무원들에 대한 폭언·폭행과 특이하고 우발적인 민원사건 발생을 대비해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했다.


◆고성소방서, 청각장애인 세대에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실시

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는 관내 청각장애인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으로 시각 화재경보기를 보급했다.

현재 고성군에는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수는 136명이며, 이중 30명의 중증 청각장재인의 집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설치를 완료했다.


청각장애인들은 재난 발생시 조기에 도움을 요청받아야 하나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반 가구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가 의무화 되었으나, 시각적 경보가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번 화재경보기는 경남소방본부와 경남사회공동모금회의 ‘안전+나눔 지킴이’ 협약에 따라 기부한 모금액으로 구매했고, 시각 화재경보기는 시각 표시 기능이 있어 화재시 투광봉에 빨간불이 점멸하고 동시에 화재발생 멘트를 이야기하여  재빠르게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다.

김성진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예방안전을 위해 청각장애인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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