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구축 [남부경남]

거제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구축 [남부경남]

기사승인 2022-02-12 00:00:23
거제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2월 10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집중관리군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대상자 등)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별하는 맞춤형 방역·재택치료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오미크론 확산 대응에 맞는 사회부담 경감을 줄이고자 시행한다.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기준 또한 변경된다. 확진자의 치료기간은 접종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검체채취일을 기준으로 7일이 적용되며 해제 전 별도의 검사 없이 8일째 0시에 격리 해제된다.

밀접접촉자 관리기준도 변경됐다. 격리대상은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한정되며,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90일 또는 3차 접종자)는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밀접접촉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일 경우 7일간 수동감시에 들어가고 해제 전 PCR 검사 결과 음성이면 8일차 00시에 해제된다.

예방접종 미완료 밀접접촉자는 신속항원검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PCR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음성일 경우 7일간의 자가격리(공동격리)에 들어가고 해제 전 PCR 검사 결과 음성이면 8일차 0시에 해제된다.

확진자 기초 역학조사와 격리방식 등도 개편됐다. 확진자의 역학조사 방법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GPS 이용 자가격리앱 관리 체계를 폐지했다.

복잡하게 운영되던 확진자 동거가족 격리제도도 대폭 간소화하고, 방역수칙 철저 준수 시 공동격리자의 필수적 목적의 외출도 허용된다.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5개소(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거제아동병원, 서울아동병원)에서 비대면 진료·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거제 확진자 154명 발생

거제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가파른 감염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시는 10일 오후 2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54명이다.


2월 11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692명이고 입원(재택치료) 1692명, 퇴원은 2002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153명이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이동 및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 3차 접종에 꼭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성군, 기후변화 대응 쿨루프 지원사업 시행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쿨루프(Cool Roof)란 ‘시원한 지붕’을 뜻하며, 태양열을 반사하는 특수한 기능을 가진 밝은색 도료를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도포해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추고 냉방비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사업비 지원 기준은 ㎡당 1만5000원이며 가구당 최대 150만원 한도로 지원되고, 이후 초과 금액은 신청인이 부담한다.

시공을 희망하는 군민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은 취약계층 우선순위로 지원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쿨루프’를 검색하여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고성군 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 대비 일반가구의 자부담 비율이 대폭 줄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냉방비를 줄일 수 있는 쿨루프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관 덕분에 우리집에 봄이 찾아왔어요

고성소방서(서장 김성규) 회화119안전센터가 지난 2월 7일 심근경색 환자를 긴급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소재 주택에서 새벽 1시경 남편이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는 긴박한 전화가 접수됐다.


신고와 동시에 구급대가 즉시 출동, 현장도착과 동시에 환자 활력징후를 측정했다. 환자는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어 119상황실에 의료지도를 받아 혈관확장제를 환자에게 투여했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 5곳에서 환자수용이 불가하다는 대답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연락한 창원경상대병원이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 환자상태를 설명하고 응급시술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응급시술을 받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최근 퇴원해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장(강정옥)은“이번 환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병원 응급실 환자들의 포화상태로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자칫 위험 상황까지 갈수 있었으나 환자에게 전문적 처치와 병원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대원(소방위 이유경, 소방장 김경률, 소방사 황인철)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2022년 동물보호 및 복지사업 시행 협력 병원 모집

통영시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2년 동물보호 및 복지사업 시행 협력 병원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협력 병원은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ㆍ유기방지 등을 위해 추진하는 반려동물(반려견ㆍ고양이) 등록 대행 수수료, 고양이 개체 수 조절 및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 생활민원 해결을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비, 관내 읍면지역 등에서 개를 반려의 목적으로 사육하는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 받게 된다.

협력 병원 신청 자격은「수의사법」제17조에 따른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이다.


◆통영시, 청년 시간제 일자리 인건비 지원한다

통영시는 취업준비생 및 전일제 일자리가 부담스러운 취업 취약계층 청년을 위해 사업장에 시간제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여 청년일자리 다양화 및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자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은 사업체에 청년 시간제 근로자의 인건비 일부 지원을 통한 경영 부담 완화와 일자리를 잃은 청년 시간제 근로자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사업장으로 선정되어 청년 시간제 근로자를 신규 고용할 시, 인건비를 월50만원 한도로 5개월간 지원해준다. 통영시에서는 10개소에 각 1명씩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 10일) 현재, 통영시에 사업장 주소가 있는 사업장 △4대보험 가입 및 최저시급 준수 사업장 △전월말(1월 31일) 기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으로 청년 시간제 근로자(만18세~39세 이하)를 신규 고용 가능한 사업장이다.


◆청년 고용유지 사업체 지원사업 사업장 모집

통영시는 조선업 불황의 장기화 및 코로나 19 상황의 지속으로 기업의 고용 여건이 악화되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여 청년의 정규직 채용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하여 청년 고용유지 사업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고용유지 사업체 지원사업은 2021. 1. 1. 이후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통영시 소재 사업체에게 청년근로자 1명당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통영시는 10개소에  2명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10.) 현재 통영시에 사업장 주소가 있는 사업체, △전 월말(1.31.)기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사업체,△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청년근로자 채용일로부터 4대 보험을 가입한 사업체,△2021. 1. 1. 이후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사업체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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