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하동역사에 하동드림스테이션 들어선다 [서부경남]

옛 하동역사에 하동드림스테이션 들어선다 [서부경남]

50억원 투입 지상 4층 연면적 1533㎡ 규모의 생활SOC 기반 조성

기사승인 2022-02-14 14:24:27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옛 하동역사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 하동 드림스테이션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6년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역된 옛 하동역사 일원에 하동 드림스테이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5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드림스테이션은 옛 역사 일원 2892㎡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533㎡ 규모로 조성돼 지역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테이션 1층은 일자리지원실과 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청소년 희망 문화공간과 마을학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3층에는 공유센터와 공유사무실, 회의실, 4층에는 하동과 옛 하동역의 역사를 담은 갤러리와 카페가 각각 들어설 전망이다.

건물 외부에는 150㎡ 규모의 스마트 온실 첫걸음 농장이 조성돼 초기 귀농인들의 교육 및 실습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드림스테이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보행 편의 확대를 위해 전동카트, 전동웨건, 전동자전거 등의 전동이동수단을 도입한 공유 모빌리티가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해 지역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드림스테이션이 완공되면 귀농을 꿈꾸는 젊은 귀농·귀촌인,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차세대 인적자원, 은퇴 장년층 등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 드림스테이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 및 각계각층 전문가와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옥산지구 도시재생 공모 사전준비 박차 [서부경님]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올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신청 대상사업지인 산청읍 옥산지구의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산청시장을 중심으로 계획 중인 옥산지구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신청 준비상황을 확인 하는 한편 지역여건에 맞는 현장상담을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에는 위원 4명과 경남도·산청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전 적격성 검증사항 확인 △공모신청 준비상황 및 현장확인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현장컨설팅 지원 △사업실효성 검증을 통한 사업계획 보완 등을 실시했다. 

산청군은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약선 생활문화 육성 및 지원 △산청시장 골목상권 리뉴얼 △주거환경 개선 및 불량도로 정비 등을 주요 골자로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해당 구역 14만 8530㎡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의 2022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을 목표로 사전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와 주민워크숍 개최,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 관련 사전절차를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제시된 활성화계획 등을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옥산지구 도시재생 현장컨설팅을 계기로 옥산지구만이 갖고 있는 특성과 지역현안에 대한 양질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이 공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담아내 올해 뉴딜사업 공모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2년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가자 모집
 
경남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주도적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가자를 오는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남해군 군민 3인 이상 모임·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상품 개발, 남해군 도시재생 홍보, 문화행사 및 마을환경개선 사업 등 도시재생 활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사업은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각 팀당 최대 1000만원씩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 할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박진평 단장은 "주민공모사업은 소규모 사업 경험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실현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신청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오는 3월 17일까지 남해군 도시재생홈페이지에 접속 후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방문접수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바다케이블카, 21일부터 상반기 대정비 휴장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이 사천바다케이블카 2022년 상반기 대정비와 정기 안전검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휴장한다.

이번 정기 안전검사는 궤도 운송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케이블카운영팀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각 정류장 기계실 점검과 브레이크 시스템 이상 유무 등 케이블카 전 부문의 안전사항과 적합여부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각 정류장 주요 구동부의 고무라이너와 댐퍼 스프링, 감속기 오일 등을 교체하게 되며, 노후 이전의 선제적 조치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태정 이사장은 "안전사고 제로(Zero)를 지향하는 우리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정비 기간 동안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케이블카로 거듭날 예정이다"며, "대정비가 끝난 오는 26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행 재개할 예정이니 케이블카 방문 시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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