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산업적 관점에서 부산‧울산 혁신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경남·부산·울산 메가시티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현황 및 계획(경상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 장영욱 과장) △혁신도시 15년의 성과 평가와 미래발전 전략(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김태환 소장)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기업지원사업 사례(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 강영훈 선임연구위원) 등이 발표됐다.
이어 토론 시간에는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김공회 교수,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홍재우 교수, 울산대 경제학과 유동우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 정원재 실장,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채준원 팀장이 참석해 산업적 관점에서 경남혁신도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산·학·연·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넘어 디지털 혁신 및 부울경 메가시티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TAR-G(지속가능 디지털전환(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KPX케미칼, 신사업 개발·신규 산학과제 공동 발굴 나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KPX케미칼(대표이사 최재호)과 16일 오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신사업 개발 및 신규 산학과제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본부 보직자, 김윤희 분자소재화학미래인재연구단장과 화학과 교수, KPX케미칼 최재호 대표이사, 민병주 부사장, 최정희 기획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신사업 개발 및 신규 산학과제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신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신규 산학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우수 인재 육성 및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KPX케미칼은 폴리우레탄 수지 및 그 원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으며 폴리우레탄 관련 외에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제 등의 화학물질도 제조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