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진주시는 먼저 수송 분야 13개 세부사업에 627억원을 투입한다.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사업비 472억원으로 수소차 292대, 전기차 2628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사업 등에 1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유차 7200여 대를 지원한다.
가정 및 사업장 분야 사업으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한편, 4400세대에 대해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 외 주유소 회수설비 설치 지원,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지원 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민의 건강권 관리 분야로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석면 피해 구제 급여 지원 사업,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주요도로 살수차 운행 등 6개 사업에 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4월 서부경남지역 최초이자 진주시 1호인 '진주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보급이 시작되면서 현재 100여 대의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기 저상시내버스 12대, 10월에는 전기택시 49대가 도입돼 운행 중이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경남 유일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운영
경남 사천시가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사천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고혈압·당뇨병환자의 지속 치료율 향상을 위해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 상설교육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사업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진료비(월 1회 인당 1500원), 약제비(월 1회/질병당 2000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안질환 및 만성콩팥병)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고혈압·당뇨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혈압, 혈당, 고지혈증 검사 등) 및 1:1 맞춤 건강상담, 영양관리 및 운동방법 등 실습과 체험위주의 상설교육장 운영, 질환자 대상 의료기관 진료예약 알림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상설교육장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2022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군은 오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올해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지원분야는 문학, 미술, 사진, 서예, 음악, 무용, 전통예술, 문예일반, 기타 등 9개 분야다.
사무실 소재지나 대표자 주소가 산청군 내에 있으면서 실질적으로 지역 내에서 문예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1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다.
산청군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등기로 접수 가능하며 읍·면사무소 총무담당부서로 제출해도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예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하동茶의 새로운 공급 유통체계 확대 맞손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이 1200년 역사와 차 문화의 전통성을 보유한 하동차(茶)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소비 촉진을 위해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대보름(The Fullmoon), (재)하동녹차연구소와 하동차의 새로운 공급망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보름(The Fullmoon)은 카페, 키친, 파티 등이 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한국 식문화에 정(情)·복(福)·소원성취(所願成就)를 담아 마음을 나누고 행복해지는 공간을 표방한 콘셉트의 카페 브랜드다.
이날 협의에는 윤상기 군수와 대보름 김창근 회장 및 김은정·박정선 공동대표, 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이 참석해 하동차(茶)의 새로운 공급망 확대를 위한 유통체계 구축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새로운 시장에 하동차(茶) 공급망 활성화를 꾀하고자 지난해 12월 ㈜미스터커피&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보름(The Fullmoon) 카페와의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현지 실사에 이어 이날 협의를 통해 하동차(茶)의 공급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협의 후에는 알프스푸드마켓과 SM JEONG 와이너리를 찾아 하동의 다양한 농·특산품 제공을 위한 업무협의도 진행했다.
군은 빠른 시일 안에 업무협약을 통해 하동차(茶)와 하동 농·특산물의 원활한 공급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새로운 공급망을 발굴해 하동차(茶) 브랜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차(茶)의 가치를 높이고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기존의 공급망을 넘어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