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에너지 제1호 태양광발전소 준공…146가구 사용 전기생산 [창원소식]

창원시민에너지 제1호 태양광발전소 준공…146가구 사용 전기생산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2-19 22:15:05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 마산회원구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건물 옥상(1928㎡)에서 400KW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관계자와 조합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전소는 탄소중립의 첫걸음인 무공해 에너지 확산을 위해 지난 9월 시,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 경남에너지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시 공유재산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며 생산과정에 시민이 출자하고 발전수익을 시민과 나누는 ‘창원시 최초, 시민 이익나눔형 발전소’로 추진됐다.

경남에너지는 의창스포츠센터, 대산물재생센터 등 5개소에 1000KW 발전소를 5월 준공할 예정이다. 20년간 6억2000만원을 시에 납부하게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국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시민들로부터 2억원이라는 출자금을 펀딩받은 것은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힘을 조합에서 결집시킨 결과"라며 "환경훼손없이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이곳의 사례가 산업단지 공장지붕 등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주차 견인 근거 마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의 불법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 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함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주차 견인 근거를 마련했다.

창원시 관내 전동킥보드는 7개 업체 총 2120대가 등록돼 있으며 그동안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해 통행의 불편과 사고의 위험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음에도 근거가 없어 견인하지 못했다.


공포된 견인조례 주요내용으로 견인대상 차량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추가해 편도 5km까지 기본요금 3만원, 매 킬로미터 증가시 추가요금 1000원의 견인료를 산정했다.

또한 보행 환경에 위협이 되는 정도에 따라 즉시 견인구역과 일반 견인구역으로 구분하고 △차도 △버스정류장 및 택시정류장 5미터 이내 통행에 방해가 될 경우 △보도의 시각  장애인 점자블록 위 △횡단보도의 진입을 방해하는 경우 등은 즉시 견인을 실시하고  그 외 일반 견인구역의 경우 3시간 후에도 이동하지 않으면 견인 조치 할 예정이다.

시는 민원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용자와 사업자에게 충분한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시기를 조례 공포 후 6개월(시행 2022.8.16.)로 정했다.



◆창원시, 기초지자체 ESG 종합평가 경남 1위 수상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에서 ESG 종합평가 경남 1위 지자체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전국 최초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시상을 통해 ESG 경영가치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열렸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실시한 ‘기초지방자치단체 ESG평가’는 분야별로 △환경(E)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친환경 생활, 환경관리 등 △사회(S) 분야에서 교육환경, 보건, 안전, 생활기반 등 △지배구조(G) 분야에서 공약,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및 의회 활동, 대외평가 등 45개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통계지표, 지자체 홈페이지, 미디어 리서치 등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체계와 역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영활동의 사회적 책임이 전세계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ESG 경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다양한 시책이 높이 평가받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개 분야에서 각각 양호, 우수, 우수라는 성적을 거두며 종합등급 우수 지자체, 경남 18개 기초지자체 중 종합평가 1위라는 결실을 얻었다.

한편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권역별 ESG 종합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남 창원시와 함께 서울 양천구,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서군, 인천 연수구, 대전 서구, 울산 울주군, 경기도 안양시 등 15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