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산학협력워크숍 개최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산학협력워크숍 개최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2-20 09:34:27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단장 이선아 AI융합공학과 교수)이 지난 1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산학협력워크숍을 온라인·오프라인 혼합으로 개최했다. 

이번 산학협력워크숍은 AI융합공학과 오범석 교수가 주관해 오범석, 이성진, 이선아, 김진현, 서영건 교수가 AI융합공학과 관련한 13개 기업 대표 또는 팀장급 직원을 초빙, AI 관련 사업 분야의 전망, AI융합공학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해 공유했다.


기업별 발표 주제는 △여행의 차세대 소셜 플랫폼 및 정보가시화 핵심 기술 개발(트리피노 염광윤 대표) △효과적인 엣지 AI 도입을 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 플랫폼(옵트AI 이재호 대표) △인공지능 영상 인식 관련 기술(코드비전 송응열 대표) △ESG 경영과 전자책 필요성(아라소프트 강정현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발전 및 전망(킥더허들 장현희 연구소장) △스마트 HACCP(해썹) 비즈니스 모델(케이데이터랩 손정휘 대표) △FEMS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AI솔루션(빅아이 김창순 연구소장) △소프트웨어 원스톱 검증 개발 사업(슈어소프트 한준수 팀장) △경상남도 IT 기업 발전과 IT 인프라 관리 플랫폼 사업(아이웍스 정민영 대표)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딥노이드, 모아소프트, IMP, 아피아엔지니어링 등 업체 관계자들이 간단한 기업 소개 및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네트워킹 시간에는 기업 관계자들과 AI융합공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들 간에 활발하게 정보교류를 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업의 발전 방향과 학생들의 진로 등 실제적인 논의가 진행돼 앞으로 산학협력을 위한 유익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4단계 BK21사업을 진행하는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AI 관련 융합 연구, 교육, 산학협력 분야에서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희근 시인, 1960년대 '연기演技·일기日記' 전위시집 재출간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명예교수 강희근 시인의 첫 시집인 연기演技 및 일기日記가 51년 만에 재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집은 강희근 시인이 20대 때인 지난 1960년대 말에 집중적으로 창작한 시편들인데 1971년 출판사 현대시학에서 출간했다. 


재출간 시집의 표제에 60년대 전위시집이라고 매겨놓은 것이 주목되고, 또한 51년 만에 쓰는 자작시 해설/ 무목적시와 순서정을 책 말미에 상세히 실어놓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시집에는 강희근 시인이 대학 재학 중에 써서 빛을 본 1965년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1966년의 제5회 공보부 신인예술상 수상작이 실려 있어 저자 연구의 가장 기반이 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희근 시인은 "나는 지난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어느 시점부터 기회가 오면 세상을 놀라게 할 시를 한 번 내리라 다짐하고 있었다"며 "1966년 4월 30일경 동아일보에 실린 공보부 신인예술상 작품공모를 본 것이 그 다짐을 실현하는 순간이었고 즉석에서 쓴 작품이 시집 표제로 올린 시였다"고 밝혔다. 

당선작이 나오자 신문사마다 다투어 기사를 내었는데 당선작 제목을 연기 및 일기라고 해야 할 것을 연기와 일기로 보도해 혼란이 있기도 했다. 당시 시를 쓰는 신진들의 제목에서부터 패러디한 작품이 나왔고 일부 시인은 "이제 우리는 짐을 싸야겠다"라고 말하는 등 화제를 뿌렸다. 

강희근 시인은 "그때 그 시절의 자작시에 이름을 붙이고 아주 느긋이 설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며 "이로써 20대의 청춘시를 음험한 창고에다 처박아 놓았던 직무유기를 거두어들일 수 있게 된 것 또한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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