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0년 86.6% 대비 2.9% 향상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종합민원실에서 처리한 7319건의 민원 중 직접처리신청한 민원인 712명 중 중복민원인을 제외하고 무작위로 선정한 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에 120명(남 67, 여 53)이 응답했다.
주요 항목별 설문조사 결과는 종합민원실 이용의 시간적·경제적 편리성이 94.2% (14.3%↑), 시설환경이 79.8%(4.1%↓), 담당공무원의 민원 응대태도는 91.7% (2.6%↑), 업무처리능력은 88.3%(2.6%↑), 민원처리 절차 및 결과는 90.8%(7.6%↑), 민원처리 기간은 86.7%(3.5%↑), 민원처리 공정성은 90%(1.9%↑), 전반적인 만족도는 94.2%(1.8%↑)로 나타났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지난해에 서부경남 10개 시·군의 민원 197종 1만78건을 처리했으며 민원처리 및 단축률을 77.4%에서 81.4%로 4% 향상시켰다.
또한 현금으로만 납부 가능했던 민원수수료를 카드, 계좌이체, 삼성페이, 제로페이 등으로 가능하도록 납부시스템을 개선했으며 방문민원인을 위한 책카페에 정기간행물 14종을 비치하는 등 편안한 휴식과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혈압계, 인터넷 컴퓨터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 결과 이번 민원처리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계속해 나가며 본청(창원청)에서 서부민원과로 이관 가능한 업무를 추가 발굴해 서부지역 민원인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서부권 도민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설치된 만큼 이번 만족도 조사의 개선사항 및 불편사항을 점검해 서부경남도민에게 질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