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으로는 △생활권 미세먼지 유입을 저감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9개소 100억원 △도심 내 대기 순환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1개소 68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 숲’ 8개소 16억원 등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실내외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 밀착형 숲’ 74개소를 조성하고, 요양원과 교통약자들을 위한 녹지공간, 무장애 길 조성을 위해 31억원의 녹색자금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도내 녹지공간의 품질향상과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전문가, 시민‧주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경상남도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군에서 ‘푸른경남사랑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시행하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효율적인 가로수 조성‧관리 방안’ 자문을 통해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 발굴‧공유 △표지판 가림 등 민원발생과 보행불편 초래 가로수의 갱신, 보식, 제거 및 생육관리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2022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 경남 3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2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경남에서는 고성군 ‘박진사고가’, 하동군 ‘청석골감로다원’, 함양군 ‘지리산태고재’ 등 3개소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신청한 3개소 모두 선정됐으며 사업에 선정된 3개소는 고택음악회, 다도 및 전통 음식체험, 한복체험, 풍물놀이, 바느질방, 염색놀이방 등 한옥과 연계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전통 한옥을 한국을 대표하는 숙박시설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별한옥 또는 한옥체험업 밀집 지역 및 마을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도내 △통영 잊음 △하동 올모스트 홈스테이 하동 △김해 김해한옥체험관 △거제 소낭구펜션 △산청 최씨고가 등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해외 관광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연인 단위 소규모 국내 관광이 증가하고 있어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한옥 브랜드를 조성해 도내 관광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2년 경남형 DNA 씨드인력 양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이 2월23일부터 3월22일까지 ‘2022년 경남형 DNA 씨드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남형 DNA 씨드인력 양성사업’은 Digital(디지털), Network(네트워크),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 인력에 대한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기업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기술 관련 직무 분야에 청년을 채용하면 해당 청년에 대한 연간 인건비와 주거정착금 등을 지원하며 일자리는 219명 규모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연 2400만원 수준의 청년인건비를 지원받고 채용된 청년은 매월 주거정착금 30만원과 교통비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후 2년 뒤에 해당 기업에 채용된 청년이 정규직을 유지(전환)하면 100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대상은 도내 12개 시군에 소재한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과 사업 개시일 7년 미만인 스타트업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공개모집(워크넷 사이트 등록 필수)을 통해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미만인 청년을 채용한 후 사업을 신청하면 되고, 한 기업당 채용된 청년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방법은 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채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공고기간 내 워크넷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해 희망 기업에 입사 지원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역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하나로 경남도에서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3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1개 사업(신규 27개, 기존 24개)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개선에 264억원 투입
경상남도가 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64억원을 투입해 무인단속교통장비,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문화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832개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며 도는 지난해에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및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 시설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했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66개소에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포장,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통학로가 없는 학교 5개소에 대해 학교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교통단속장비 191대와 신호기 95대를 설치하고 교차로 정비 12개소, 승·하차구역 및 시·종점 노면표시 36개소 등 보완시설도 병행해 정비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도 49개소에 설치해 속도표시기,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장비를 적극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