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산청문화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협력관계 구축 [서부경남]

사천·진주·산청문화원, 전통문화 계승발전 협력관계 구축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2-23 15:58:30
경남 사천·진주·산청 등 3개 시·군 문화원이 23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호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체결은 각 지역 문화원 회원들과 지역예술인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서부경남권의 향토문화 보존과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은 유사한 역사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사천-진주-산청문화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방안 모색 △문화교류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공유 △상호이해증진 △정보교류를 위한 상호 협조 △각 기관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합의된 관심 분야 등의 사업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3개 시·군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소통하고 활발히 교류해 문화원이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창조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비대면 축제를 열어 녹차 및 녹차 관련 제품 판매에 큰 실적을 올린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지난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각 분야의 시민단체와 축제 전문가가 모여 마련한 상으로, 2013년 시작돼 매년 시상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대상이다.

특히 이 상은 이해관계로부터 철저히 배제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수상 축제를 선정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시상식으로서 신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중 온라인커머스 프로그램 추진과 축제 홈페이지 연계 온라인 상품 판매, 녹차 홍보물 제작 등 녹차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심의위원들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도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분들에게 힐링의 시공간을 제공하고자 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안전하게 개최했다”며 “이번 대상을 계기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 하동세계차(茶)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해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 4∼8일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금곡면 성산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금곡면 성산리 629-4번지 일원 성산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8일자로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곡면 성산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에 걸쳐 성산마을을 중심으로 총 235필지, 8만 6715.3㎡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과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산정 등을 실시했다.


성산2지구는 지적불부합지로 현실 경계와 지적도면상 경계가 불일치해 이웃 간 분쟁이 다수 발생했던 지역이었으나, 이번 사업의 완료로 경계분쟁을 줄이고 토지의 정형화 및 맹지를 해소해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토지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이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는 토지소유자별 조정금 정산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해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본격 추진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가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인지도는 낮으나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선정해 방송프로그램 유치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2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설리스카이워크는 지난 2020년 12월 개장한 국내최초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이다.
  
전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구조물이며, 스카이 워크의 끝부분 바닥은 유리로 돼 있어 해안절벽을 발아래에 두고 걸어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된 하늘 그네는 아찔한 체험과 함께 멋진 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액티비티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SNS 콘텐츠 제작, 박람회 참가 등 공사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간담회․자문회의 등을 통해 설리스카이워크와 주변지역이 더욱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에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남해군 관광지가 선정된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설리스카이워크와 인근지역의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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