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이브커머스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정육가공센터가 참여한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건강하게 자란 흑돼지의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을 판매한다.
지리산 산청 흑돼지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사육시설을 갖춘 농가에서 생산된다.
해발 300m 산등성이에서 사육해 도축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콜드체인을 지켜 신선하고 안전하다.
특히 ‘한국형 버크셔’ 품종으로 쫄깃하고 탄탄한 식감과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라이브 행사에서는 특별 할인가에 추가 할인쿠폰까지 지급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산청 흑돼지를 만날 수 있다. 배송은 4일부터 진행된다.
행사 참여방법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홈페이지에서 ‘산엔청쇼핑몰’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산엔청쇼핑몰은 오는 3월16일 유기농쌀, 23일 곶감떡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 증가에 대응해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구매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3개 고용지표서 경남 도내 1위
산청군의 2021년 하반기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이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청군의 고용률은 하반기 기준 2019년 70.3%, 2020년 73.6%, 2021년 74.5%로 지난 3년 간 4.2%p가 증가하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발표했다.
지표에 따르면 산청군의 고용률은 3회(2020년 하반기~2021년 하반기) 연속 경남 도내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생산가능인구로 분류되는 15~64세 고용률과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15~64세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15~64세 고용률은 코로나19 발생초기인 2020년 상반기 77.8%에서 2021년 하반기 78.1%로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같은 기간 69.8%에서 75.0%로 증가해 구직시장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산청군의 고용률은 꾸준히 도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2021년 하반기 고용률 74.5%는 도내 시 지역 평균 59.1% 보다 크게 높았으며 도내 군 지역 평균 68.4%에 비해서도 6.1%p 더 높은 수치다.
산청군의 이 같은 고용지표 상승의 주요인으로는 굵직한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일자리 확대사업이 손꼽힌다.
군은 △신안-생비량 국도공사, △밤머리재터널 공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동의보감촌 인프라사업 등 개발사업과 △일자리센터 고용서비스 제공,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확대 등 직간접적 고용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일자리와 청년일자리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28억원, 381명 규모에서 2021년에는 예산규모를 32억원으로 확대해 463명을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올해에는 코로나19 생활방역 관리사업, 꽃동산 조성사업, 행정업무 전산화 사업 등 명품산청·공공근로 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2023 산청엑스포와 연계해 일자리 확대 등 고용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행복울타리’ 공모 선정
경남 도내 유일…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사업
산청군은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주관의 ‘행복 울타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한일복지재단(대표이사 김영태, 진주 한일병원장) 법인 산하시설이다.
한일센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팀은 전국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 경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복 울타리’ 공모사업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이다.
한일센터의 사업명은 ‘더불어 오순도순 텃밭 가꾸기’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2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이 농작물을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수확한 농작물은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문화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꽃꽂이 등 자조모임을 통해 신체·정신적 건강증진 등 사회관계 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현호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독거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내 노인맞춤 돌봄 수행기관들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발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