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관련 민가 보호 위한 진화 전략 마련, 대응 중

합천 산불 관련 민가 보호 위한 진화 전략 마련, 대응 중

경남 '합천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기사승인 2022-02-28 23:30:13
경남 소방은 경북 고령 및 경남 합천 산불 관련 경남 합천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화재방어선에 배치하고 있다.

오후 2시 8분께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한 야산에서 번지면서 남서풍을 타고 인근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확산했다.

이날 불로 인근 시군까지 번지자 소방청이 오후 6시30분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했으며 산림청은 오후 5시 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력 확보를 위해 경남도는 오후 9시 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동원소방력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575명(경북 217, 경남 243, 전국 115), 장비 118대(경북 49, 경남 25, 전국 44대)가 동원됐다.

소방 동원령 1호에 따라 44대(부산 8, 대구 7, 울산 7, 전북 8, 전남 12, 중앙119구조본부 2)가 투입됐다.

이 불로 오후 9시 30분 현재 65가구(합천 40가구·고령 25가구) 104명(합천 61명·고령 43명)이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29대를 투입했으나 해가 지면서 철수시켰으며, 야간 산불 확산 저지를 위해 진화 전략을 마련해 대응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피해 규모가 축구장 크기 280배에 달하는 20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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