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시가스 최초 공급 눈앞 [산청소식]

산청군 도시가스 최초 공급 눈앞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3-02 10:29:24
산청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오는 14일 처음으로 실시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함양~산청 간 고압가스배관(19.53㎞)과 관리소(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친 상태다. 도시가스사인 ㈜지에스이(GSE)에서도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첫 공급은 산청읍 옥산리와 산청리, 지리 일부를 비롯해 금서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총 524억원(군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산청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가스공사와 지에스이는 2023년까지 약 54㎞의 도시가스 배관을 산청읍과 금서면 일대에 설치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해당지역의 2400여가구가 혜택을 보게 된다.

군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난방 에너지원인 등유, LPG 등을 천연가스로 대체시 연간 3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각 가구로 환산하면 연간 15만원 내외 수준의 연료비 절감 해택을 볼 수 있다.

특히 산청농공단지와 금서농공단지, 매촌일반산업단지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돼 입지 여건 향상으로 인한 기업체 투자 확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배관공사로 지역주민들이 통행 등에 불편을 겪었으리라 생각한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주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농협, 2021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전국 1118개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1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의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 사업 등 전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평가를 통해 전국 우수한 지역농협을 선정하는 것이다.


평가는 전국 1118개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봉사, 경영내실화를 위한 성과관리,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등을 면밀히 살핀다.

이번 종합업적 평가 우수상 수상은 2021년 상호대출금 5000억 달성탑 수상, 클린뱅크 달성 등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지는데도 노력해 온 덕분이라는 평가다.

산청군농협은 지난 2019년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 2020년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충기 조합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국 최고의 농협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우리 농협의 이러한 눈부신 성장과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산청군 2023년도 공공비축미곡 새일미·추청 선정

산청군의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일미’와 ‘추청’ 2개 품종이 선정됐다.

군은 최근 지역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심의회’를 개최, 공공비축미곡을 선정했다.


심의회에는 군 관계자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청군은 이번 심의회 개최 전 각 읍면 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희망조사를 실시,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산청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했다.

군은 또 정부의 다수확품종, 외래종 공공비축미 매입제한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공공비축미 품종을 변경할 계획이다. 


◆“지리산 자락 농촌에서 살아보실 분 찾습니다”

산청군은 최대 6개월간 농촌에서 거주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촌형’ 연수프로그램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사전에 산청군을 체험해 보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운영마을은 단성면에 위치한 ‘지리산 덕천강 체험휴양마을’이다. 지리산 덕천강 마을은 맑은 강과 계곡,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청정한 환경을 자랑한다.

덕천강 체험마을은 품질 좋은 딸기와 곶감 생산에서부터 전통낚시체험, 딸기 수확 체험, 짚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희망 가구는 오는 13일까지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5가구(10명)다. 입주와 프로그램 진행은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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